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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맛집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2.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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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 베란다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멋지죠?

    저 앞에 빌딩에 석양이 반사되는 것이 예뻐서 찍어보았는데요.

    그 반대쪽 석양은 이랬습니다.

    너무도 멋진 석양에 행복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정말 아픈 마음으로 석양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불쑥 들려온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 디제이분의 사망소식.

    매일 아침 차에 시동을 걸때마다 그분의 목소리로 많은 위로도 받고 웃기도 하고 늘 좋은 말씀과 음악을 전해주시던 분이셨는데요.

    Praise 106.5 의 짐과 르넷 의 아침방송 디제이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공고가 웹사이트에 떠서 깜짝 놀랐네요.

    수년간 매일 아침 함께 했던 목소리고 바로 몇일전 아침에도 들으면서 아침에 차에 시동을 걸면 당연히 나오는 목소리라고 생각을

    하며 살았었는데요.  더 이상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를 않습니다.

     

    짐의 파트너였던 르네는 얼마나 더 슬플지 그리고 그 가족분들과 동료분들의 상실감이 상상이 가질 않는데요.

     

    늘 옆에 있을 것 같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떠날 수 있다는것이 다시한번 그냥 지금 옆에 함께 있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라는

    교훈을 주는 것만 같습니다.

     

    이런 거실의 전망을 가지고 살것이라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살게 된 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들고 이런 멋진 집을 주신 주님께 새삼 감사드리며 오늘 행복한 감정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야할테니요.

    짐은 지금 예수님품안에서, 천국에서 편안히 잘 지내실꺼라 생각하지만 남겨진 사람들이 너무 힘이드네요.

    그래도 그분들은 나중에 짐을 만날꺼라는 희망이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라 제일 안타까운 점이 돌아가시면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점인것 같아요.

    오늘도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기도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특히 부모님이 주님을 알게 되고 영접하실 수 있기를.. 그래서 혹시 나중에 돌아가시더라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났으니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은 정리해서 넣어야겠어요.

     

    지금 옆에 있는 분들과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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