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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한줌, 물 한방울 없이 꽃피운 아마릴리스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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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크리스마스때 신기한 선물을 하나 받았는데요.

    이런 저런 식물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저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평소에 꽃집을 가서 구경하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 저여서요.

    그런데 이런 재배방식은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예쁜 아마릴리스가 선물이었는데요.

    흙 한줌 없이, 물 한방울 없이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워내었습니다.   

    정말 기적과도 같았던 그 과정 한번 보실래요?

    처음에 이런 선물을 받았는데요.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흙에 심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참 신기한 알뿌리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구근을 왁스로 코팅을 해 두어서 가능한가 싶기도 했는데 몇일 있으니 이렇게 꽃봉오리가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며 꽃봉오리가 올라오는데요.  정말 물을 한방울도 주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올라오는게 정말 신기했네요.

    거의 한달의 시간을 지나고 이렇게 꽃봉오리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을 했는데요.

    하루하루가 신기한 시간이었습니다.

    색도 처음에는 녹색이 더 많은 옅은색이었는데요.  이 꽃봉오리가 정말 잘 피워낼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며 조금씩 조금씩 더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전히 구근은 처음 선물을 받은 상자에 그대로 저 상자에는 흙도 한줌없고 한달넘게 물한방을 준적도 없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며 이렇게 꽃봉오리가 벌어집니다.

    하루하루 벌어지는 꽃송이도 신기하지만 저 밑에 또 다른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을 보며 더욱 신기했습니다.

    한달넘게 물한방울 흙 한줌없이 이 모든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데요.

    보통 구근이 꽃이 피고 나면 흙에서 파내서 말려두었다가 다음해에 다시 심어주어야 하는데 이 구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과연 내년에도 꽃이 피는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생명을 다 쥐어짜듯이 써버리고 끝나는 것인지요.

    이걸 누가 발견을 한건지, 어떻게 발견을 한건지도 참 궁금한데요.

    바쁜 사람이나 식물을 잘 못키우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선물이다 싶었습니다.

    그냥 받아서 가만히 두기만 하면 한달뒤에 이렇게 멋진 꽃을 피워내니요.

    드디어 이렇게 활짝 피었습니다.

     

    처음 선물을 받고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정말 이게 돼?  이게 가능해?

    가능하네요.   흙 한줌없이, 물 한방울 없이 이렇게 꽃을 피워내네요.

     

    점점 내가 알고 있던 것이 깨어지는 것이 쉬워진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고정관념이 깨어진다는 것이 식물에서도 가능하네요.

     

    앞으로 살아가며 얼마나 더 많은 고정관념이 깨어질런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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