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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사과 주스와 산딸기쨈 만들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4. 12. 4. 06:00728x90
지난 봄 산딸기철에 열심히 박스박스 사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쟁여놓았던 산딸기들을
아무래도 여행을 다니다 보면 못 먹을 것 같아서 일부를 꺼내서 주스와 쨈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한창 재철인 부사와 산딸기...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안 찍고 마셨네요~~
휴롬으로 주스 잘 만들어 먹는데요...
사과랑 배 그리고 당근을 넣어서 만들어 먹는 주스를 좋아하는데...
사과와 산딸기도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앞에 병이 마시고 남아서 넣어둔 사과 산딸기 주스이고 뒤가 오늘 만든 산딸기 쨈이네요...
산딸기 쨈에 들어가는 재료는 산딸기 유기농설탕 그리고 레몬즙...
산딸기와 설탕의 비율은 1:1 이나 2:1 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제가 먹는 것인 만큼 거의 6:1 이나 7:1 정도로 만듭니다.
어차피 산딸기가 맛있어서 설탕 많이 안 넣어도 충분히 달구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빨리 먹으면 되니...
오래 저장을 위해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블루베리도 이렇게 쨈을 잘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사과도 그렇고... ㅎㅎ
요즘 쨈 만들 맛있는 재료들이 많은데.. 너무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서 참고 안 만들고 있네요...
냉동실에 지난 산딸기 시즌에 사 놓으신 산딸기 한두팩 정도는 있으시잖아요?
당장 꺼내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사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답니다...ㅎㅎ
저는 산딸기들도 휴롬에 다 갈아서 주스와 따로나온 것을 같이 냄비에 넣고 끓였는데요...
늙은 호박도 지난번에 한통을 다 짤라서 휴롬으로 갈아서 주스와 따로 나온것을 함께 넣고 호박죽을 끓이니
어찌나 부드럽게 잘 되던지요...
휴롬.... ㅎㅎ 잘 쓰면 정말 편한것 같아요...
그럼 이제 산딸기 쨈 만드는거 간단히 보여드릴께요~~~
냄비에 산딸기를 넣고 일정량의 설탕을 넣고 센불에 저으면서 끓여주시는데요..
이때 거품이 생기는데 저는 거품 걷지는 않습니다...
계속 끓이다 보면 거품은 저절로 없어지거든요...
그렇게 센불에서 약 15분정도 했으면 중불로 30분에서 1시간 그리고 약불에서 또 1시간 정도....
만드시는 양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좀 많은 양의 산딸기를 했더니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설탕도 조금 넣고 해서...
잼이 다 되었는지는 찬물에 한방울 떨어뜨려보아서 안퍼지고 그대로 가라앉으면 다 된것인데요...
그렇게 다 된 잼은 뜨거운 물에 소독하여둔 병에 담습니다.
산딸기쨈.. 색깔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뚜껑을 닫아서 이렇게 꺼꾸로 세워두시면 밀봉이 되어서 좀 오래 두셔도 괜챦은 수제 산딸기쨈 되시겠습니다.
휴롬은 다 좋은데 설겆이가 좀.... ㅎㅎ
그래도 바로바로 씻어 버리면... 좀 괜챦긴 해요~~
이제 추운 날 밥하기 싫을때는 맛있는 산딸기쨈 샌드위치 드셔보세요~~ ㅎㅎ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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