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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 2014. 1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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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김치도 잘 안 담궈먹는 제가 김장은 기다리게 되는데요...

    평소에 김치를 잘 안 담궈먹는 이유는 김장 김치가 늘 있거나 계속 김치를 가져다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ㅎㅎ

    캐나다가면 어떻게 하냐구요? ㅎㅎ

    엄청 김치를 맛있게 담그시는 친정엄마가 함께 가시기에..  걱정은 안되네요... ㅎㅎ

     

    김장을 기다리는 이유는 이때 담그는 김치가 제일 맛있는 김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톡톡 튀는 새우들에 각종 맛있는 양념 듬뿍해서 정말 맛있는 고랭지 배추로 담그는 김치!!!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저는 늘 함께 김장을 하는 언니네에 가서 같이 했습니다.

    물론 그 전날 시장을 봐두구요...

    저희는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가서 장을 봤는데...

    올해는 생새우가 참 비싸다.. 했더니...   하나로마트에서 100그람에 3980원인가?  하는 새우가

    오후에 백화점에 갔더니 100그람에 4000원 하더군요...

    와.. 아니 하나로 마트와 백화점이 20원 차이가 나다니..  너무 하지 않나요?

    암튼...

     

    절임배추와 각종 양념에 제일 중요한 생새우와 새우젓을 사고...

    저녁에 언니는 혼자서 커다란 황태 한마리에 다시마 멸치넣고 우려낸 육수에

    액젓에 담그어 두었던 새우들까지 각종 양념 다 섞어서 양념장 만들어 놓고...

     

    전 그 다음날 가서 무채썰고 속 만들고 버무리고... ㅎㅎ

     

     

    어마어마한 양의 무채를 썰었다고 생각하지만...  숨이 죽으면 작아질 아이들이라....

    열심히 무채썰고...

     

     

    쪽파에 갓 등등 넣고...  전날부터 숙성시킨 양념장 넣고...

     

     

    이렇게 잘 버무려 줍니다...

    엄청난 양에 버무리는것도 정말 일입니다...  허리도 아프고... ㅎㅎ

     

     

    양념에 새우들이 보이시나요?  ㅎㅎ

    양념에 새우를 많이 넣으면 정말 시원하니 맛있는데요...

    저는 계속 찍어먹었다는...  너무 맛있어서요...ㅎㅎ

     

     

    준비해 놓은 절인 배추와...

     

     

    다 버무려진 속!!!

     

     

    이제 남은건 슥슥 버무려 맛있게 통에 담는 일~~~

    저 빠른 손동작이 보이시나요?   ㅎㅎ

    쉭~~ 쉭~~~  이거슨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녀  ~~  ㅋㅋ

     

     

    이렇게 석박지용 무우까지 쟁여 차곡차곡 넣어주면 김장 끝~~~~

     

    맛있게 익을 때 까지 기다리는 것도 즐겁고 남은 속에 생굴넣어서 겉절이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정말 잠깐의 노동에 입이 즐거운 김장입니다...

     

    물론 안 하던 노동에 어깨에 파스는 붙였지만~~~

     

    다들 맛있는 김장...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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