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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예쁜 브라이덜 폭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0. 9. 28. 06:00728x90
폭포가 꼭 신부의 베일처럼 예쁘게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브라이덜 폭포인데요.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이곳에서 아침을 먹기에 참 좋았었는데요.
이곳은 주차장에서 폭포까지가 15분밖에 안 걸리고 주차장에 피크닉 하기에 의자와 테이블이 많아서 참 좋은 곳입니다.
폭포가 그냥 딱 봐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밴쿠버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달려오면 만나게 되는 아주 예쁜 폭포입니다.
근처에 예쁜 폭포도 많고 산도 많고 참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바로 이정표를 만나실 수 있어요.
폭포까지 15분 걸린다는 친절한 이정표. 아이들 꼬셔서 데리고 가기 좋을 것 같아요.
짧은 트레일이지만 산속 길은 언제가도 참 좋은 듯요. 거기다 끝에서 저렇게 예쁜 폭포를 만나니 금상첨화이네요.
피크닉 장소에서 준비해간 퀴노아 샐러드에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퀴노아 샐러드는 전날에 만들어 두어서 그냥 가져오면 되고 오픈 샌드위치도 그냥 빵과 치즈, 햄 등을 가져오면 되니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여행에는 참 좋은 식사준비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로드트립용으로 딱이네요.
산 중턱에 걸린 구름이 여행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이렇게 흐리고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는 또 다른 경치를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밴쿠버에서 두세시간 드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매닝파크의 라이트닝 호수. 두세시간 드라이브면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데 일년에 한번 와보기가 쉽지 않네요. 이곳에는 미국을 가로지르는 퍼시픽 코스트 트레일의 마지막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늘 어디에 있다는 말만 듣고 가보지는 못했네요. 다음에는 한번 그곳을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살고 있는 곳도 안 가본곳도 모르는 곳도 참 많다는 생각을 코로나 덕에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하게 되네요.
코로나가 우리에게 알게 해 주려는게 있나봅니다.
이렇게 울창한 숲들에 새삼 감사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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