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산책...

어느 흐린날 다운타운에 놀러 나갔습니다.

 

보통 일요일에 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돌아다니는 것이 다운타운을 즐기기에는 좋은데요...

이날은 그냥 간거라...

스탠리파크에 가까운 워터프런트 주차장에 주차를 했더니 한시간에 7불...  하루 종일에 13불...

이럴때는 하루종일에 13불을 해야하는데...

신용카드만 되는 곳이라... 신용카드가 아직 집으로 안 날라와서 없었기에...

옆에서 주차비 내시던 분께 7불을 드리며 대신 결재를 좀 해달라고 해서 겨우 1시간 주차를 하고 걸었습니다.

사실 걷기를 너무 싫어하는 한창 사춘기 아이들은 그냥 점심을 먹겠다고 내린곳... 

 

그런데 이들의 장소착각으로 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식당은 이곳에서 걸어서 30분거리...

물론 처음에 걷기 시작을 했을때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었습니다.. .

ㅎㅎ 완전 다행한 일이었죠..

전 알고 있었지만 입을 꾹 다물고... ㅋㅋㅋ

 

 

 

이런 경치들과 함께 하는 산책...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

 

 

자기들끼리 신나게 이야기하며 저 코너만 돌면 있어...  를 되풀이하며 걸은 아이들...

 

 

바다엔 드래곤보트를 연습하는 팀들도 있고...

요트를 청소하면서 여름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고 있는 워터프론트였는데요..

크루즈가 들어오면 더 바빠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자전거 타는 사람, 걷는 사람, 유모차를 미는 사람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는 워터프론트...

 

 

결국엔 캐나다 플레이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

 

주차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테이크아웃으로 음식을 싸가지고 다시 열심히 걸어서 간신히 주차시간에 맞추어서 돌아올 수 있었던...

 

그래도 즐거웠던 워터 프론트 산책...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