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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나비 호수 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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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가본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저의 최애 호수인 번젠호수와는 다른 풍경과 멋을 가지고 있는 호수.

    이젠 번젠호수보다 버나비 호수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으니 이곳을 더 자주 찾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산을 좋아하는데 버나비 호수는 그런 산길은 없어서 인데요.

    호수한바퀴를 도는데 3시간정도 걸리는 좋은 크기의 호수입니다.

    겨울에는 이런 풍경을 보여주는 호수인데요.

    간만에 날씨가 좋았던 날 갔던 산책이네요.

    버나비 호수입니다.

    처음 와서 보는게 이런 겨울 풍경인데요.  봄이나 여름은 어떤 풍경일지 그림이 그려지기는 합니다.

    나무에 붙어있던 버섯.  요즘 버섯이 참 눈에 많이 들어와요.

    예전에 산에서 버섯을 따러 다니는 분을 지나친적이 있는데 다음에 그런 분을 만난다면 꼭 인사를 하고 어떤 버섯이 있는지

    좀 배워봐야 겠습니다.

    이날 함께 산책을 했던 분은 캠퍼밴으로 솔로 여행을 다니시는 멋진 분이셨네요.

    캠퍼밴을 살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제 차로 먼저 차박을 다녀보는 걸로~  짠순이가 내리는 결정이 그렇죠 뭐...ㅎㅎ

    근처에 있는 디어레이크와도 연결이 되는 버나비 호수입니다.

    우와~  이런 나무길은 밴쿠버에서는 처음보는 것 같은데요.  다른 계절의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오리가 정말 많은 호수인데요.  오리들에게 밥을 주는 사람이 많아서 더 그런것 같았습니다.

    수컷 오리들의 색이 너무 예뻐서 눈길을 잡았는데요.  사진보다 실물들이 더 예뻐요.

    그날 저희 집에서 보았던 석양인데요.  오른쪽에 보이는 물이 버나비호수입니다.

    왼쪽은 고속도로이구요.  퇴근시간이라 불을 환하게 밝힌 고속도로를 보며 석양을 즐기는 여유,

    백수라 즐길 수 있는 이 여유에 참 감사하네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들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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