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in the air~

발렌타인 데이네요.
밴쿠버 도심 곳곳이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며
예쁜 전등불빛으로 밝히기에 눈 내린 날 저녁에
간만에 밤 산책에 나섰습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며 많이 답답한 마음을 간만에
도심 산책으로 달래어 주었네요.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어서 더 맘편히 산책을
즐겼네요.

예전이라면 발렌타인 데이의 분위기로 들뜬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을 거리가 텅텅 비어서
거리 군데 군데 빈 상가들을 보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네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버센타와 로저스 아레나도 사랑의 핑크 불빛으로 장식되고 발렌타인데이를 축하하는
벤쿠버 다운타운 야경입니다.
사진 구경하세요.

 

눈이 내려 더 예뻐진 동네를 추운밤에 남자친구의 따뜻한 손 꼭 잡고 걸으니 손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온몸으로 퍼져 참 따스했습니다.

이렇게 추운밤 같이 산책하며 온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집행 선고날이기도 한데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쳐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네요.

그분들의 사랑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지켜지게
된것이니요.

다들 더 사랑하는 오늘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