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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콩강에서 현지인들과 보트타기 in 루앙프라방
    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4.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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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을 위한 보트 호객꾼들을 지나쳐서 현지인들의 보트를 타고 싶었었습니다.

    메콩강에서 한시간 보트타는데 100,000킵을 달라고 하나

    현지인들의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마을에 가는데 인당 5,000킵

     

    저희가 보트를 타려고 내려가는데 저희보다 먼저가려고 그 가파른 곳을 다다다다 달려가서

    얼른 타버리고 출발하는 보트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저희야 바쁠것이 없는 여행자들이니 다음 보트를 타도 괜챦지요..

     

    그렇게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며 만나게 되는 풍경들...

    그렇게 강을 건너서 선착장에 도착을 하면 전혀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흙바닥이

    저희를 반깁니다.

    거의 우리나라 60년대의 모습이랄까요...

     

    그런데 신기한거 그 모습에서도 사람들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신나게 모여노는 아이들도 구경을 하고...

    크지 않은 동네를 잠깐 산책하고 다시 강가로 돌아와 아주 반가운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 일과를 끝낸 몽족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빨래를 하는 광경...

     

    메콩강에서 물에 첨벙거리기를 몇 번하고 나와서는 머리에 비누칠을 하고 감더니

    다시 물속에 풍덩.. 그것으로 그들의 샤워는 끝인가 봅니다..

     

    목욕을 할때 입는 의상을 고쳐입고 빨래를 하고 목욕준비를 하는...

    이들의 삶을 잠깐 훔쳐본것이 느리게 하는 여행의 묘미를 살려주었네요..

     

    작은 동네 어디를 가나 쉽게 앰프를 크게 틀고 술마시고 파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을 보면 라오스 사람들도 흥이 참 많은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물론 백주대낮 평일에 그렇게 파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좀 의아하기도 하지만요..

    지난 10년동안 라오비어의 원료가 되는 찹쌀값은 몇 십 배가 올랐다는데 라오비어의

    가격은 그대로라고 하니..

    이 정부의 우민정책의 일환인가 싶기도 한것이...

    그래서 저렇게 대낮부터 술마시며 파티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싶은것이...

     

    잠깐 해본 복잡한 생각은 메콩강물에 흘려버리고 다시 돌아오는 뱃놀이를 즐겼습니다.

    10,000킵의 행복 메콩강에서 보트를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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