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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저녁 8시에 약속이 있는데 동네 동생이 만나고 싶다고 해서 밤 11시 약속을 잡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더군요..."역시 만인의 연인.. 누가 혼자는 독점할 수 없는~~~ "헉. 그 무슨 동네 아줌마들의 만인의 연인... 아이고 의미없다...이혼을 한 분들은 이혼을 한분들 대로결혼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또 그분들 대로이제 갓 기독교에 대해 아시게 된 분들은 또 그분들 대로북한 어린이 돕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또 그 분들 대로참 다양한 이유로 저를 만나고 싶어들 하시는데요.오늘 새삼 이혼하길 잘했다... 싶었습니다.이혼을 안했다면 이렇게 저를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있을때 마음대로 만나지 못했을 테니요.아니 제가 안 만나는 사람이라.무엇이든 우선순위가 있으면 집중을 하는 스타일...이혼전에 제게는 제 가정이 제 남편이 제 아들이 제일 우선순위 였으니요...지금은 몇시가 되었든 제게 연락을 하는 사람 만나러 나가는데요(새벽이나 밤늦게 일수록 문제가 심각하다는 거니까...)그리고 저를 아는 사람들이라 왠만하지 않으면 연락을 안하니까...이렇게 또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게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할 따름이네요.사실 이혼 전과 후의 삶이 크게 달라진건 아닌것 같습니다.이혼 전에는 내 가정 내 시댁만 챙겼다면 지금은 주님이 제게 보내주시는 사람 모두를 챙기는 것으로사람이 바뀌었을 뿐 제가 하는 일은 똑같으니요...만인의 연인..... 그것도 감사하네요...^^다들 사랑하고 사랑받는 하루 되세요~'이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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