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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후 연애와 결혼전 연애의 차이점
    이혼이야기 2017. 1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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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후에는 그냥 아이만 잘 키우며 살꺼라고 각오를 하게 되는데요...

    살다보면 전남편의 재혼소식도 들리고...

    인생은 길고...

    주위에서 유혹도 들어오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연애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요.


    이혼후의 연애와 결혼전의 연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결혼전의 연애는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만나든 그 사람과의 행복한 결말만 상상을 해 보게 되는데요

    결혼생활의 현실같은 것은 모르고 그냥 달려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조건이 이상적이 되는데요

    잘생긴 사람, 학벌, 시댁재산, 2세를 위한 좋은 유전자 이런걸 보기도 하고

    아님 그런거 상관없이 난 사랑하나면 돼! 하며 그냥 사랑만보고 올인을 할 수도 있는

    연애가 결혼전 연애인것 같은데요.


    이혼후의 연애는 좀더 다른 조건에 다른 마음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자신이 했던 결혼생활에 따라서 반대의 조건의 사람을 찾게 되기도 하고

    결혼전에는 정말 거들떠도 안 보던 조건의 사람을 만나서 행복을 찾게 되기도 하는데요.

    한번의 실패를 통해서 정말 인생에 제일 중요한게 뭔지를 알게 되어서 인가봅니다.


    하지만 이혼후의 연애가 결혼전의 연애보다 더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혼후의 연애에는 무엇보다 상처받은 마음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 마음은 결혼전의 연애때처럼 무조건 용기를 내서 달려갈 수 없게 만드는

    마음의 강력한 브레이크가 되어주는 거 같아요.


    이미 결혼생활을 해 봐서 현실이 뭐라는 것을 안다는 것도 또 다른 브레이크.


    혹시나 재혼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하는 연애라면 양쪽의 자녀라는 조건이 하나 더

    생김으로써 신경을 크게 써봐야 하는 조건이 있는거라 더욱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을 했었는데 좋지 않은 결과를 본 사람들이라

    사랑이라는 달콤한 감정 하나만 가지고 연애를 하거나 재혼을 하기에는 마음이

    그렇게 어리석지가 않습니다.

    아니 마음은 어리석은데 냉정한 머리가 브레이크를 강하게 걸곤 합니다.


    하지만 결혼전 연애나 이혼후 연애나 아무리 조건따지고 이거 저거 재고 해 봐도

    눈에 콩깍지가 끼지 않고는, 심장이 쿵하지 않고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지요?

    일단 많이 만나보세요~

    그리고 좀 아파도 후회하지 않을 연애 하시길요~


    아무래도 요즘 인생이 정말 길잖아요?

    한번의 아픔으로 너무 움츠려들지 말고 다시 용감하게 잠들어 있는 연애세포를

    깨워서 첫번째 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다들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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