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동네 맛집을 순회하며 즐기는 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3. 29. 06:00
    728x90

    주말에 친구와 동네 맛집들을 순회하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봄꽃이 여인네들의 마음을 설레게해서 더 살랑살랑 산책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벚꽃이 길거리를 핑크 핑크하게 만들어주는 봄이 참 좋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지만 전혀 개념치 않습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파란 하늘이니요.

    한국에서 이런 색의 목련을 본적이 있으신 분 계실까요?

    저는 한국에서는 이런 색의 목련을 본적이 없는데요.  이곳에서 처음 본 색의 이 목련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찐 분홍에 봉오리 나올때가 색이 제일 찐하고 예쁜데요.

    활짝 피어도 예쁩니다.

    열심히 걸었으니 당충전을 하러 베이커리에 들어갔는데요.  요즘 아주 핫한 베이커리중 한곳 remi 입니다.

    몽클레어와 계란빵이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일본분이 프랑스식 빵을 만들어서 파는 빵집인데 그러다 보니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가격이 정말 비싼 곳인데요.

    늘 줄이 길게 서있고 원하는 빵은 다 팔리고 없기도 일수인 그런 빵집이기도 합니다.

    요즘 코로나로 영업시간이 착하지는 않아서 더욱 빵 사기가 쉽지 않은 집이기도 한데요.

     

    한국 떡집에서는 8개에 7불하는 찹쌀떡을 여기서는 물론 안에 내용물이 다르긴하지만 1개에 3불을 합니다.

    찹쌀떡이 들어간 녹차 에클레어도 아이디어가 참 참신한데요.

     

    얼마전에 읽었던 책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저" 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직 리뷰를 쓰지는 않았는데요.

    그 책에서 강조하는 창조성과 새로운 가치를 잘 찾아서 실현하고 있는 빵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제 배가 고파서 빵을 사먹는 사람들보다는 디저트로 더 색다르고 더 맛있는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딱 적중이 된 빵집인데요.

    가격이 저렇게 비싸도 한국 떡집의 찹쌀떡 보다 여기 찹쌀떡이 훨씬 많이 팔리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다 팔려버린 텅빈 진열대가 저를 슬프게 하기도 했네요.

    요즘 새로 생긴 유행하는 빵집을 가보면 놀라는 것이 빵가격이 정말 비싸다는 건데요.

    그게 또 잘 팔리고 유행을 하니 세상이 달라지기는 했나봅니다.

    이곳도 열심히 걷다가 커피를 사려고 들어간 맛집인데요.

    이집 앞에서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려고 이리 저리 각도를 바꾸는 젊은 아가씨들을 보며 인스타 핫집이구나를 새삼 깨닳게 됩니다.

    근처 커피숍보다 훨씬 비싼 가격의 커피를 팔면서도 장사는 잘 되는 것 같은 브런치 맛집이었네요.

    바로 옆집에 있는 커피숍보다 더 세련된 인테리어와 컨셉이 잘 들어맞은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 옆집의 바깥 인테리어였네요.

    wicked cafe 바로 옆집이  mon pitou bistro&bakery 인데요.  예전부터 위키드는 유명했는데 몽피투가 새로생겼는데요.

    경쟁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비지니스에는 어떨지 몰라도 맛집이 늘어나서 행복한 고객입니다.

     

    산으로 가는 산책도 좋고 바다로 가는 산책도 좋고 그냥 동네 산책도 좋아서 새삼 밴쿠버에 살아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감사를 했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캐나다 (Canada) > 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lton meadow farm  (0) 2021.04.06
    봄 나물을 캐러가야 할것 같은 봄이 왔어요~  (0) 2021.03.30
    일몰  (1) 2021.03.23
    봄꽃과 번데기  (2) 2021.03.22
    여름 캠핑장 예약 성공~  (2) 2021.03.09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