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헐적 단식 정체기...이런 저런 이야기 2020. 6. 23. 06:00728x90
간헐적 단식이 유행을 하기도 전부터 저녁을 먹지 않는 생활을 한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5시이후 부터 먹지 않고 아침을 먹으니 16시간 단식쯤은 거뜬히 해 낸지는 오래 되었는데요.
살은 안빠져요...ㅠㅠ
아마 처음 한동안은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습관으로 산지는 여러해가 지났으니요.
코로나로 확찐자가 되어 다시 다이어트를 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요즘 대세는 간헐적 단식인거 같은데요.
저도 이런 저런 다이어트 다 해 봤고 방법은 다 아는 것 같은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 3시간 걷기 하루 1만보 걷기는 제게 아무것도 아닌데요. 이게 제게는 만성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간헐적 단식도 만성이 되어서 더 이상 나에게 살을 빼는 효과는 가져다 주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40대 후반. 간헐적 단식도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반성해 보고 있는데요.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도 1일 1봉지의 과자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식습관을 돌아보면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자, 생라면 부수어먹기 등이 있는것 같은데요.
아이가 없을때는 안 사기도 하면서 어찌 어찌 몸에 안 좋은 간식의 유혹을 견디어내었던 것 같은데요.
아들이 돌아오면서 팬트리는 다시 라면과 과자들로 잔뜩 채워졌습니다.
아들이라는 좋은 핑게로 저도 다시 간식의 세계로 들어섰는데요. 그러면서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데
1도 안 줄어요...ㅠㅠ
물론 하루에 3시간 이상 걷는 것을 일주일에 2-3번을 하고 있는데 말이어요.
뭐든 만성이 되는 것은 더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 주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과자를 끊어내든지요. ㅎㅎ
얼마전 싱글맘 파티에서 먹었던 케잌인데요.
요즘 케잌먹을 일들이 많아져서 더욱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졌네요.
사진에 있는 케잌을 잘라서 나눠주는 도구가 대박이더라구요.
케잌을 예쁘게 잘라서 그대로 딱 덜어내서 작은 접시에 예쁘게 놓을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다이어트도 저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내가 원하는 부위의 살들을 잘라서 딱 잘라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그런건 불가능 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아니 또 한번 마음을 달래어 봅니다.
오늘은 과자도 좀 줄일 수 있기를...
다들 이런 내적갈등 하면서 사시는 거죠? ^^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신생아를 돌보아주었습니다. (2) 2020.06.30 대학간 아들의 공부하기 어렵다는 말에... (0) 2020.06.26 인생은 용기있는 자의 것이다. (0) 2020.06.18 집에 앉아서 세계여행을 합니다. (4) 2020.06.17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0)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