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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발렌타인 데이~ (ft. 살라미 로즈)카테고리 없음 2023. 2. 16. 06:00
저는 어제 조금 특별해서 아주 조금 양육이 쉽지 않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을 초대해서 발렌타인 데이 티와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밴쿠버 한인 싱글맘 서포트 그룹은 앞으로 2월에 두번의 모임. 3월 부터는 한달에 4-5번의 세미나 모임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곳에서 함께 하자고 손 잡아 주셔서 자원봉사자나 모임장소나 간식 등 너무도 많은 부분이 다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새삼 하나님이 준비하신 일을 할때 내가 할 일은 없다는 경험을 하였는데요. 저는 그냥 이야기만 했을 뿐인데 제가 말 하지 않은 부분까지 다 맞추어서 준비가 되는 신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한분의 어머니, 한명의 어린이라도 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어제 저녁에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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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트래블 패스로 4일동안 하이킹 후기 - 종합편유럽 자동차여행/스위스 2023. 2. 15. 06:00
캠퍼밴을 예약하고 캠퍼밴으로 루트가 대충 프랑스 보르도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것으로 잡히고는 세부 루트를 정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도를 보며 다른 캠핑장들은 예약을 할 필요가 없지만 스위스 인터라켄의 캠핑장중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그곳을 먼저 예약을 해야 했었는데요. 몇년째 제 핸드폰 갤러리에 들어있는 스위스 사진은 라우터부르넨이었습니다. 옛날에 유럽 배낭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았던 곳. 인터라켄을 워낙 좋아했었기에 그곳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지도를 보다보니 라우터부르넨이 바로 옆이고 그곳에 5성급 융프라우 캠핑장이 있기에 먼저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이곳은 최소 예약 단위가 5일이고 그 이하는 받지를 않는 다는 군요. 그래서 거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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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의 터키 안타키아.. 터키 대지진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3. 2. 14. 06:00
작년 11월에 터키를 여행하며 안타키아에 다녀왔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의 친절과 순수함에 감동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대지진 소식을 들은 후부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안타키아 박물관에서 그곳의 역사를 보며 그 지역에 얼마나 큰 지진이 여러번 있었는지 기록들을 봤었는데요. 인류 고고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만큼의 새로운 많은 유적이 발굴이 되는 지역이기도 한데... 과거에도 그렇게 지진은 문명을 덮쳤고 그때마다 도시가 파괴되고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그곳에 또 도시를 건설하고 삶의 현장을 만들고... 그 지역에 큰 지진이 여러번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 바로 우리의 삶도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삶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어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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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를 읽고책 이야기 2023. 2. 11. 06:00
지은이 술라이커 저우아드 처음에 제목을 보고 궁금했고 책표지 사진을 보고 여행기인가보다 하고 선택했던 책. 저의 드림카인 폭스바겐 캠핑카 위에 앉아있는 여자 사진의 표지, 그리고 첫번째 페이지의 미국 지도와 로드트립 경로를 보면서 미국 횡단여행기인가 보다 하고 펼쳤던 책에서 이틀동안 책 한권을 끝내는 속도로 읽었던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을때는 참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습니다. "너 같은 사람은 만난 적 없어. 너 만큼 내게 살아갈 의욕을 주는 사람도, 나답게 살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도. 세상과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네 모습을 보면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 " 윌의 사랑고백은 정말 최고다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랑고백을 하고 3년을 투병생활 간병을 하고도 결국은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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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도그 마운틴 스노슈잉 다녀왔네요.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23. 2. 6. 06:00
겨울에 한국에 있으면서 제일 그리운 것이 눈 쌓인 산에서 하는 스노슈잉이었는데요. 밴쿠버로 돌아와서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날씨가 좋은 날은 여건이 안되고 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 기회가 되어서 평일에 시모어 스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침에 날씨 보고 갑자기 결정을 하고 나선 길이라 창고에 있는 폴대와 스노슈즈를 챙기면서 깜박하고 아이젠이나 스패츠 (발토시)를 안 챙겨가서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바지를 등산화 위로 덮고 스노슈잉을 하였네요. 겨울 산행에 특히 스노슈잉에는 스패츠 필수입니다~ 눈이 많이 쌓인 곳을 마구 걸어다니는 재미를 보기 위해 가는 스노슈잉이니 스패츠가 없으면 눈이 등산화 발목으로 들어와서 겨울 산행에는 큰 문제가 되는데요. 발이 젖으면 체온이 떨어져서 산행이 영 힘들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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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제일 그림같았던 풍경-산타막달레나의 일몰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3. 2. 2. 06:00
이탈리아 돌로미티에 2주정도 머물며 제일 그림같았던 풍경을 만난 곳은 산타막달레나였습니다. 특히 일몰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맞추어 갔었는데요. 여행을 하기 전과 하면서 여행자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갔었는데요. 아무래도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여행자 카페를 가보시면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가 조금 더 쉬우세요. 유럽여행자 카페가 여러개가 있는 데 산타막달레나의 일몰 같은 정보는 유럽을 자동차여행을 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얻었어요. 차가 없다면 가기가 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성당이 보이시나요? 저 곳이 막달레나 성당입니다. Santa Magdalena 39040 볼차노 이탈리아 구글 지도를 통해 이곳을 찾으셨다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까지 걸어가셔야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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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시는 경도인지장애 82세 아버지의 일상 루틴이런 저런 이야기 2023. 2. 1. 07:00
처음에 아버지가 치매이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길은 멀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가 한창일때고 한국과 캐나다는 상호 무비자협정을 취소를 한 상태여서 제가 한국을 바로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2달에 걸쳐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영사관에 새벽 5시부터 줄을 서서 겨우 비자 신청을 하고 여러 우애곡절 끝에 F4비자를 받아서 한국에 들어갔었지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한국-방문비자-발급을-신청하기-위해-준비하며-알게-된-것들 한국 방문비자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며 알게 된 것들. 코비드 이후 캐나다 시민권자의 한국 방문은 방문비자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비자를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다가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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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모임과 동네 맘모임은 뭐가 다른가요?이혼이야기 2023. 1. 31. 07:00
밴쿠버 한인 싱글맘 모임을 준비하면서 규모가 커지며 바빠지기도 하고, 고민도 생겨갑니다. 캐나다 맘스톡이라는 카페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받고 하다가 싱글맘 모임과 동네 맘모임은 어떻게 다른지 적어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조동 친목모임 느낌인데 왜 후원을 받고 봉사자를 받는다고 하느냐는 댓글을 어느 분이 주셔서 혹시나 비슷한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해를 돕고자 글을 써 봅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과연 이해를 잘 시킬 수 있을까 걱정도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해 봐야겠지요. 이민자로 친청이나 시댁이 근처에 없이 어린 아이를 키우시는 가정들은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 겪어보셔서 잘 아실텐데요. 싱글맘들은 그런 이민자에 남편도 없이 혼자 어린 아이를 키우시는 가정입니다. 그러니 그 어려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