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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잔치국수 먹고 힘내서 쇼핑~ 남대문시장한국(Korea)/서울 (Seoul) 2017. 4. 24. 06:30
한국을 짧고 굵게 다녀오면서 남대문시장도 다녀왔었는데요.캐나다에 살면서 제일 그리운 것중 하나가 재래 시장인것 같습니다.'특히 남대문, 동대문, 방산시장,광장시장 등... 계절마다 혹은 바자회를 준비할때 마다 열심히 다녔었던 곳인데요.캐나다에는 이런 곳이 없엉서 많이 아쉽지요. 그중에 음식은 정말 많이 그리운것 중 하나.특히 남대문 잔치국수는 집에서 그 맛을 흉내내기가 쉽지 안하서 더 그리웠던듯요. 별로 들어가는 것도 없어 보이는 이 간단해 보이는 한그릇이 왜 그리도 따라하기 힘든지..정말 사진으로 봐도 별로 들어간게 없어 보이는 이 한그릇... 하지만 그 국물을 마셨을때의 그 감동은 지금도잊지를 못하네요... 비법을 여쭈어 봤었는데 딱 한마디 하시더군요.. 양을 많이해서 끓여서 그래...그말이 정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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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초대.이런 저런 이야기 2017. 4. 21. 06:30
블로그를 매일 글을 쓰는 작업을 한지 어언 4년이 지나가는 것 같으데요...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 카페 활동을 하는 이유는 블로그와 카페의 성격이 달라서 인것 같습니다.블로그를 통해서는 제 글을 읽는 분과 만난다거나 더 알게 되는 경우가 아직은 없는데요.카페는 제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는 다던가 함께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든가 하는 생동감이 있어서 카페활동을 참 좋아하는데요. 큰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다 내려놓고 나와서 저의 카페를 시작하고..큰 카페에서 저의 글을 읽으시던 분이 저의 카페로 오셨기에 대화를 하다가 그분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1년 남편의 안식년으로 오셔서 단기생활을 하시고 이번 여름에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이셨는데요. 단기로 와서 살고 계신 분들은 한국에 짐을 두고 단촐하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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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닭발 오븐 구이 만들기~ 맛있어요~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4. 20. 06:30
밴쿠버에서도 매운 닭발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그건 바로~~~~~~~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ㅎㅎ 전혀 어렵지 않아요~용기가 필요할뿐.. 아마 그리고 튼튼한 위장(?) 여기서는 뼈없는 닭발이나 닭발톱이 손질되어 있는 닭발 찾을 수가 없는데요..광장시장 한켠에서 수북이 쌓아놓은 닭발을 커다란 식도로 탕탕 발톱을 자르시던 할아버지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벤쿠버엔 그런 할아버지가 안계셔서 닭 발톱이 정리되어 있는 닭발은 없나봐요. 의외로 닭발톱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징그러워서 닭발을 해 먹어볼 생각도 안했다는 분들도 계신데요..그래서 용기와 튼튼한 비위가 필요하네요... 하지만 해놓으면 정말 맛있고 무엇보다 모임에서 다들 너무너무 좋아해주니까..맛있는거 해서 나눠먹는거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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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거...이런 저런 이야기 2017. 4. 19. 06:30
제가 이런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라는 것을 카페에 오픈을 하고 부터 종종 개인 메세지가 옵니다.지금 같은 상황인데 차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한번도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는 사람한테 내 인생에 제일 아픈 순간일 수도 있는 순간에 왜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낯선이를 찾는 걸까요? 이유는 여러가지 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나누기에도 너무 아픈 이야기이거나 내가 너무 아파서 그들까지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혹은 같은 경험을 안 한 사람에게서 공감을 받기란 힘들꺼라는 막연한 두려움...아픈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에게서 현실적인 조언을 받고 싶은 바램... 그럼 저는 왜 이런 분들을 다 만나는 걸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공감이지요. 제가 그 길을 먼저 걸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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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별한 부활절 예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4. 18. 06:30
부활절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밴쿠버 오케스트라의 연주 극장을 코스탈교회에서 빌려서 부활절 예배를한다고 해서 엄마에게 여쭈어 보았습니다.혹시 가실래요?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엄마는 불교이셔서 제가 교회를 가자고 하는 것을 안 좋아하셔서 별로 엄마를초대를 하지는 않는 편인데요.밴쿠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러 가지 않고는 가 볼 기회가 없는 멋진 극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특별 예배에혹시 가 보시겠냐고 여쭈었더니 엄마가 가자고 하셔서 주말에 저희 교회가 아닌 다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코스탈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던 터라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냥 건물 구경으로도 좋은 극장에서 예배본 이야기 사진 구경하셔요~^^ 극장 내부입니다. 멋있지요?밴쿠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러와도 참 좋을 극장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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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먹는 한국아줌마들의 브런치..이혼이야기 2017. 4. 17. 07:00
한달에 한번 아이를 데리고 일하며 공부하며 자신의 삶을 바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싱글맘들의 모임을 하는데요..ㅎㅎ 한국아줌마들 답게 맛있는 음식 하나씩을 해서 모여서 먹으며 그동안 쌓인 이야기도 하고 피로도 날리는데요~어떻게 하다보니 오늘의 메뉴는 ㅎㅎㅎ캐나다에 사는 분들은 모두 부러워할 메뉴들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사는 한국 아줌마들의 브런치 메뉴 보실래요? 골뱅이 오징어 소면무침, 매운 닭발 오븐구이, 떡꼬치, 김폭탄주먹밥 감자 어니언 슈림프 퍼먹는 피자가 조금 늦게 와서 다른 것들을 먹다가 같이 찍었네요...다른 접시들이 지저분한것 죄송요~~ 베이컨 야채 꼬치~ 등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매운 닭발을 먹어본다는 사람도 아주 맛있게 먹었구요...맵다 싶으면 손이 가는 김폭탄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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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없습니다.영화이야기 2017. 4. 15. 07:00
하루종일 약속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첫번째 약속으로 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위로도 받고...그 친구한테 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God Loves You" by David Jeremiah친구가 아마존을 통해 책을 주문했는데 몇 주를 기다려도 책이 안와서 연락을 해 보니 보낸지 한참 되었다고아무래도 책이 중간에 배달사고가 있나 보다며 새로 책을 보내주겠다고 해서 그 책을 받았다고. 그런데 그 전날 배달 사고가 난 줄 알았던 책이 배달이 되어서 책이 두권이 되었다고.그래서 한권은 제게 주어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책을 받고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거 너무 잘 아는데 하면서 그냥 차에 두고 다음 약속을 갔습니다.그 다음부터 몇번의 쉽지 않은 연락들을 받고 힘든 결정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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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닌 광장의 토요일...한국(Korea)/서울 (Seoul) 2017. 4. 14. 07:00
밴쿠버에서 사진으로 혹은 뉴스로만 함께하던 광화문 광장을 토요일에 찾아보았습니다.마침 촛불집회는 그 주는 쉰다고 하시더군요.혹시 촛불집회가 있다면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갔다가 시청앞에서 너무도 많은 태극기들과 마주하고마음이 심란해졌습니다.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나...당신들의 살아온 삶을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해서 나오신다는 그분들의 말씀에...동의를 해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당신들 자존심이 중요하십니까? 아님 나라의 미래가 중요하십니까?. 조용히 그 분들을 지나 광화문 광장으로 갔습니다. 세월호 광장 토요 촛불 문화재는 어김없이 열리고 있더군요.. 도심의 석양이 이리도 운치있게 떨어지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데... 제발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