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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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혁림 미술관과 카페...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5. 06:00
다찌를 먹겠다고 무작정 내려갔던 통영에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추천에 우연히 찾아간전혁림미술관. 통영의 바다색을 좋아했다는 작가의 작품도 좋았지만함께 전시되어 있는 아드님의 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아버지의 작품을 보고 자라 아드님도 화가가 되셨다는데... 아버님의 통영의 바다빛이 아드님대에는 굉장히 세련되어 졌다는...세대의 차이를 볼 수도 있었지만왠지 아버지세대의 것을 받아서 우리 세대에 맞게 또 꽃이 피워졌다는느낌... 그냥 아버지와 아들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그림을 잘 모르지만그것을 볼때 느끼는 것은 오롯이 그 사람만의 것이라 생각하기에...그냥 즐기세요~^^ 건물도 참 예쁜 타일로 예쁘게 만들어놓으셔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건물 사이의 이런 공간들도 너무 예쁘고~ 이건 아드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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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뜨거운 밤을 혼자 잘 보내는 방법~^^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4. 06:00
보통 한국을 가서 부산을 가도 늘 아들과 함께였는데..이번엔 혼자 엄마를 뵈러 갔던거라 저녁에 혼자의 시간이 생기더군요.물론 처음엔 엄마가 같이 나가시겠다고 했다가 그냥 피곤해서 쉬시겠다고 하시는데...저는 좀 있으면 캐나다로 돌아갈 사람이니 해운대의 그 밤을 그냥 집에서 쉬고 싶지는않더라구요~ 아줌마가 되면 얼굴도 두꺼워지는데 이 아줌마는 특히 이곳에 사는 아줌마가 아니고곧 떠날 사람이니 더 용감하게 해운대의 뜨거운 밤을 즐기러 혼자서도 나갔습니다. 우선 해운대에서 막창으로 유명하다는 맛집으로 고고~ 해운대 막창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기본이 3인분... 힝...혼자온 아줌마는 어쩌라고... 합석은 당연히 안된다 하시고... 힝힝...고민을 하다가 그래!아줌마의 위대함을 보여주겠어! 하며 3인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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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 06:00
지난번 거제도를 갔을때 거제도에 사는 아는 동생네를 보러 갔던 건데요.거제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거제도를 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하고평일에 힘들게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 일요일에 좀 쉬어야 하는데 사는 동네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해서 오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오후로 미루고거제도 투어를 혼자 거제한바퀴 라는 투어에 조인을 해서 다녀왔었는데요.신나게 엄청 좋은 시간 보내고 기림대장이 제 친구와 통화를 해서 저를 넘겨줄접선 장소를 정하고 점심 시간 쯤에 저를 친구가 기다리는 곳에 내려주었습니다. 오래간 만에 만나는 친구네라 반가웠는데. 앗!!! 차에서 반가운 한쌍이 더 나오시는 겁니다. 여수 돌산도 흙집 사장님 부부가 ~~~ 펜션도 쉬시고 그 바쁘실 일요일에 저를 만나신다고거제도에 몰래 오셔서 아침부터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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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게만찬.. 잘 먹고 왔네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1. 1. 06:00
한국에서 부산에 갔을때 기장에 대게만찬이라는 곳이 생겼는데 맛있더라는 추천을받았었는데요. 맛집은 한번 찾아가서 먹어봐야죠? ^^원래 좋아하는 음식점이 많아서 다 가보지도 못하는데 새로운 곳을 넣기가 쉽지는 않았지만과감하게 포기하는 음식점이 생기며...ㅎㅎ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려고 가 보았는데요.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음식은 전라도 음식이 맛있거든요. 그거 인정하는데..그래서 부산 맛집이나 경상도 맛집은 음식이 맛깔스럽다기 보다는 재료로 거의승부를 보았던거 같은데.. 곰장어나 회나 뭐 이런... 이집은 대게가 나오기 전에 나왔던 기본 상차림에서 반찬에서 우와~~~만족! 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우선 기본 상차림 보실까요?^^ 저는 이중에서 저 오른쪽에 있는 빨간 무우,배,무침이 새콤달콤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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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정숙이네 다찌~ 맛있게 먹었네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0. 13. 06:00
문득 통영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순전히 단 하나...다찌였습니다. 예전부터 궁금했었던 다찌집이 알쓸신잡에도 나오고...이번에 한국에 간다면 저 다찌집은 꼭 가서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ㅎㅎ 무엇보다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는 저이고이런 해산물을 캐나다에서는 억만금을 주고도 먹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ㅠㅠ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이라고 통영으로 무작정 향하였었는데요. 어떤 다찌집을 갈 것인가도 별로 검색해 보지 않았었는데요 이유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여쭈어 보면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맛집이나 이런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처럼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시는 듯요~^^ 체크인을 하고 사장님께 제가 통영에 온 이유는 오직 하나 다찌집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다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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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훌훌 게스트하우스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0. 12. 06:00
예전부터 통영의 다찌집이 참 궁금했었습니다.먹는 것을 워낙에 좋아하고 식도락여행을 좋아하는 터라..하지만 술을 잘 마시는 것도 아니고 식구들 중에 술을 마시는 사람도 없는 터라통영의 다찌집을 가보는 것은 쉽지가 않았는데요. 밴쿠버에서 알쓸신잡을 보다가 통영 다찌집이 나오는 것을 보며그래 이번 한국 방문에는 꼭 통영 다찌를 먹어보고 싶어~~ 라는 결심을 하고... 엄마가 계신 부산을 갈 계획을 잡으며 통영갔다가 거제도로 해서 부산으로 가면 되겠다로코스를 잡고 무작정 통영 여행을 잡았습니다. 제일 먼저 게스트하우스 검색... 일단 예전에 통영은 몇번 가 보았던 터라 동피랑 서피랑은 안가고 이동하기 편하고 숙소에서뷰가 좋을 것 같은 곳으로 게스트하우스를 고르다 보니 선택하게 된 훌훌 게스트하우스. 아주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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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믿지? 손만 잡고 가자~~~ 거제 한바퀴~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0. 9. 06:00
그 전날 김기림 대장의 통영 선셋 감성 피크닉 투어에서 너무 감동을 받아서... 대장이 일요일은 거제도 한바퀴를 간다고 하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오전에 원래 거제도 친구들 만날 약속이었는데 약속도 연기하고 말이지요...ㅎㅎ 사실 거제도에 친구가 살아서 거제도를 몇번 왔었는데 사는 사람에게 투어를 해 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서그 흔한 바람의 언덕도 한번 안 갔었는데요. 물론 친구는 가자고 하는데 내가 미안해서 그냥 늘 밥이나 먹고 차나 마시고 했었는데... 이런 투어를 이용해서 일단 한바퀴 하고 나서 친구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 것도 좋겠더라구요.거기다 투어가 아침 8시 반에 시작에서 1-2시면 끝나니 딱 좋았습니다. 그 전날 통영 투어에서 자기소개를 할때 제가 투덜거린게 있는데요.외국에 배낭여행가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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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선셋 감성 피크닉 투어~ 강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0. 6. 06:00
우연히 벼르고 벼르고 있던 통영여행을 혼자 가게 되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다찌가 먹고 싶어서 갔던 여행에서아무런 준비나 계획 없이 게스트하우스 하나만 예약하고 갔던 그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정말 멋진 투어. 이런게 여행이 주는 뜻밖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너무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이 예뻤던 투어.여러분께 강추해 드리고 싶어요~ 45살의 이혼녀 아줌마 혼자 갔던 여행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준 고마웠던 투어. 통영 선셋 감성 피크닉 투어. 김기림 대장을 만난것이 아니 훌훌 게스트하우스를 알게 되었던 것이 제 여행의 행운의 시작이었네요. 일단 김기림 대장이야기나 훌훌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통영 선셋 감성 피크닉 투어 구경하실까요? 이런 사진들을 찍으실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