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
통영에서는 다찌와 시레기국을 드셔보세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13. 06:00
예전엔 통영에 놀러왔을때 혼자 다찌를 먹었었습니다.이 맛있는 것을 혼자 먹으니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이번엔 엄마를 모시고 왔습니다.이번 통영 여행에서는 엄마가 계셔서 게스트하우스보다는 호텔을 이용을 했는데요.충무호텔무슨 호텔이 평일 숙박이 4만원인지.게스트하우스보다 저렴하면서 침대에 침구는 호텔급으로 깔끔하고 무엇보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이라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찌와 시장구경에 그 다음날 아침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엄마도 가격대비 정말 좋은 숙소라고 좋아하셔서 다행이었구요.저희 집안에 짠돌이 피가 흘러서 제가 돈 많이 쓰는 것을 안좋아하시거든요.ㅎㅎ이번 여행은 엄마가 다 너무 좋아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충무호텔에서도 사장님께 이곳에 다찌집 중 어디를 추천..
-
거제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9. 06:00
여행을 할때 현지인으로 부터 정보를 받으면 참 좋은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거제도에서도 그랬습니다. 거제도에 살고 있는 아는 동생이 카톡에 진달래 군락지 사진을 올렸기에 바로 연락을 해서 어디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거제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봄꽃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진달래인데요. 캐나다에는 없는 꽃이라 더 좋아하는 듯요.늘 가보고 싶었던 곳이 진달래 군락지였는데 이번에 딱 시기가 맞아서 올 수 있었습니다.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산을 많이 걸어서 올라갈 수는 없었는데요.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바로 밑에까지 임도로 차가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더 좋았습니다.저희가 갔던 주의 주말에 진달래 축제가 예정이 되어 있기도 했었는데요.주말에는 이 임도를 오픈할것 같지는 않아보이던데 평일이라 그냥 임도로 ..
-
거제 수선화마을 공곶이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8. 06:00
부산에 머무는 동안 엄마와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던 것이 유후인 온천여행.준비를 다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나서 엄마께 일본 온천여행을 가자고 말씀을 드렸더니 쿨하게 한말씀 하시더군요."부산에도 온천 많은데..."바로 일본 온천여행은 포기를 했습니다.그리고 엄마가 어디를 가고 싶으신지 여쭈어보았는데요.거제도에 수선화 마을을 이야기 하십니다.워낙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엄마와의 여행에 꽃이 예쁜 정원은 꼭 넣는 편인데요.엄마와 가까운 곳 꽃구경을 가기로 했네요.가족이 운전하는 차에 타기는 싫다라는 괜한 고집이 있는 분이라 제가 렌트카를 해서 여행을 하기로 하기까지참 오래도 설득이 필요했었는데요.이런 저런 까다로운게 많은 엄마의 입맛에 맞으면서 합리적인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
편의점 쉬는 공간도 예쁜 부산 기장 힐튼 호텔 둘러보실까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7. 06:00
부산 기장 힐튼호텔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 부산방문에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몇년전에도 들렀었는데 엄마와 함께여서 이렇게 둘러보지는 못했었는데요. 역시 혼자 하는 여행이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고 누구 눈치보지 않고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나름 짠순이이기도 한데요. 이런 곳을 갈때는 나름 준비를 합니다. 주차비를 검색했더니 생각보다 비싸서 마음편히 시간을 보내며 둘러보기에 시간에 쫒기고 싶지는 않기에 차는 좀 떨어진 공터에 주차를 해 두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여서 이정도 쯤이야~^^ 아난티 안의 편의점에서 커피한잔에 과자 먹으며 시간도 보내고 정말 저렴하게 힐튼을 즐기고 왔네요. 나중에 부산에 살면 종종 와서 시간을 보낼 곳으로 딱 좋다하며 찜콩 해 놓고 왔네요..
-
부산 카페거리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6. 06:00
부산 전포동에 카페거리가 있다는 것을 처음 듣고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그쪽을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한번 가 보았습니다. 예쁜 카페들을 구경하는 거 싫어하는 여자는 별로 없잖아요?^^이렇게 예쁜 빈티지 차가 매장안에 디피되어 있는 카페도 있는 전포 카페 골목. 한번 둘러 보실래요?전포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바로 나오던 전포카페거리.이런 푯말도 있어요. 거기다 부산 커피 박물관이라니~커피는 잘 못마시지만 향과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박물관이 반가워보였습니다. 시간관계상 가보지는 못했지만요.이렇게 예쁘게 꾸며진 프리마켓 공간이라니~ 정말 취향저격입니다.이런 저런 아기자기한 물건도 많았었는데요. 사고 싶은 것도 참 많았지만 지갑을 부여잡고 참았습니다.요즘은 비우는 삶을 살자고 하고 있기에 사고 싶은 건 눈..
-
벚꽃이 흐드러지는 부산 해운대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2. 06:00
한국을 가면 꼭 가는 곳이 부산 해운대 센텀인데요. 엄마가 그곳에 사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엄마도 찾아뵙고 멋진 부산여행도 즐기고 1석2조가 아닐 수 없네요. 이번엔 아주 오래된 동네 언니와의 약속도 있어서 더 들뜬 마음으로 다녀왔었습니다.처음 벤쿠버로 이사를 와서 만났던 동네 언니이니 벌써 18년이 된 인연인데요.언니는 아이들을 다 대학을 보내고 바로 부산으로 이사를 해서 저의 선배이기도 합니다.아들을 대학을 보내면서 함께 갈까 혼자 보낼까로 고민이 많을때 조언을 받은 언니이기도 한데요.언니네 집에서 부산의 바다를 보며 한컷.마린시티 아이파크에 살고 있는 언니네는 전망도 그렇고 참 좋아보였습니다.일년에 몇달은 벤쿠버 몇달은 한국 그리고 유럽 이렇게 돌아다니며 살고 있는 언니.아이들이 벤쿠버에 남편이 ..
-
가을 팔공산의 추억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2. 5. 06:00
길게 여행을 하고 있는 중에는 그날 그날의 포스팅을 쓰기가 쉽지 않으니 먼저 사진을 올리고 비공개로포스팅을 저장해두고 나중에 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이렇게 한참 지나고 나서야 꺼내서 작성하게 되는 포스팅도 나오게 되는데요.추운 겨울에 다시 꺼내서 보는 예쁜 한국의 단풍사진들이 새삼 예쁘네요.대구는 작년 봄에 처음으로 여행을 가 보았던 도시인데요.곱창에 닭똥집 거리와 김광석 거리가 궁금해서 가 보았던 곳, 기대보다 참 좋았던 기억에 가을에도 또 찾아가보았습니다.뉴스에서 많이 접했던 예쁜 팔공산의 단풍.정말 너무 예쁘고 가을 하늘도 너무 파랗고 높고 완벽했던 하루였습니다.제가 사는 곳에는 감나무가 없는데요.한국의 감나무는 가을이면 너무 예쁜거 같아요.특히 고궁에 있는 감나무들에 감이 ..
-
부산 해운대 산책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8. 11. 5. 11:12
부산 해운대는 갈때마다 스카이라인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고 변화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바다는 그대로 인것 같은데 말이지요. 엄마와 막창을 먹고 바닷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막창을 먹고 근처에 있는 해운대구청 앞의 족욕하는 곳에서 족욕도 하고.. 해운대 온천물로 하는 족욕이라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참 좋았습니다. 공짜로 동네 사랑방같은 곳이 온천이라는게 너무 좋은 듯요~ 해운대 온천도 바로 앞에 있었는데 다음에는 엄마와 함께 온천가서 등밀어드려야 겠네요 바닷물에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그며 걷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니 아직 청춘이신듯 합니다. 저는 추위에 오돌오돌 떨었는데.. 생각보다 안 춥다며 맨발로 파도와 실랑이를 하시는 엄마를 보니 건강하심에 감사한 저녁이었습니다. 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