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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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기로 항정살 굽기~ 최고네요~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8. 7. 06:00
에어프라이기에 대해 이야기만 많이 듣다가 결국 드디어 샀습니다. 삼겹살을 굽거나 항정살을 구울때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뒷정리가 귀찮아서잘 안해먹었는데요.아들은 좋아하니 자주 해 먹기를 원하고...해서 사보았습니다.그런데...오~ 결론은 항정살 굽기는 완전 대만족입니다.다른건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지만요~평소에도 항정살을 구울때는 초벌구이를 해서 오븐에 구운 맛을 좋아하는데요이건 그냥 냉동 항정살 넣고 뚜껑닫고 눌러주기만 했는데~~이렇게 맛있는 항정살이 기름까지 쪽~ 빠져서 나왔습니다.옆으로 튄 기름 하나없이~앞뒤로 뒤집어 가며 구울 필요 없이~오~ 이건 완전 신세계여요.일단 깨끗하고 편해서 자주 해 먹을 듯요~이렇게 기름기도 쫙 빠지며 맛있게 돌아가며 구워졌습니다.제꺼는 이렇게 안을 들여다보며 시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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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8. 6. 06:00
캠핑 사이트 오픈을 기다려서 힘들게 예약을 하고가기전 준비와 갔다와서 정리가 힘듬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하고 자 함은이런 기억들 때문일것 같습니다.7월 초에 갔던 캠핑의 기억...그 날 밤의 상념들...캠핑장 옆 호수가에서 별들을 보고자 기다리면서이번 여름이 지나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엄마와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즐기는 캠핑.그들에게 가슴에 품고갈 추억하나 만들어줄 수 있어서 좋고더불어 함께 나도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서 좋고.함께 한다는 것은 서로를 위해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랜턴을 하나씩 들고 호수가에서 돌 던지는 아이들마냥 한적한 호수가...혼자라면 무서워서 못 왔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좋았던...이날 정말 별똥별을 많이 봤었는데...핸드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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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백팩 캠핑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8. 3. 06:00
별이 총총한 하늘 밑에서 자고 싶어서 계획했던 백팩캠핑.훤한 보름달 덕분에 너무 환한 밤하늘 아래서 잤다는 건 안비밀이요~ 심지어 저 앞에 보이는 것이 해가 아닌 달이라는 점.이 사진 찍었을 때가 새벽 5시반...왼쪽 아래에 보이는 고속도로가 씨투스카이로 휘슬러 가는 예쁜 바다옆 고속도로입니다.이분은 새벽 3시반에 산행을 시작해서 5시 반에 올라오셨더라구요.그 새벽에 혼자 산행이 무섭지도 않으셨는지...모기약도 안 뿌리고 오셨기에 비결이 무엇이냐고 안 물리냐고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난 팔 다리에 털이 많아서 모기가 앉으려고 하면 먼저 털을 통해 느껴져서 잡거나 쫒으면 되어서 모기 퇴치제 같은거 안 뿌려도 괜찮아요."완전 부럽더라구요.제가 원래 텐트를 치고 싶었던 포인트에서 텐트치고 잤던 두명의 아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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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 도너츠 김치전 과 냉장고를 부탁해의 고수전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8. 1. 06:00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저.그래서 더 좋아하는 식샤를 합시다 3가 시작을 하고~~~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걸 왜 본건지~~~ ㅠㅠ다이어트고 뭐고 집어 던지고 그냥 따라해 먹어봤습니다.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도너츠 김치전~~중간을 동그랗게 비워서 기름부터 더 바싹 구워져서 맛이 좋아요.근데 김치만 맛있으면 김치전이야 어떻게 해도 맛있어요~~ ㅋ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섞어서 하는 것도 평소에 아는 방법이번 김치가 너무 매워서 살짝 물에 헹구어 내고 했네요. 양파 송송 썰고~중간에 동그라미는 뒤집어서 눌러주는 과정에서 점점 작아지고~^^부침가루 만든김에 김치전만 하기는 서운해서 함께 곁들여본 고수전.고수전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나왔었지만 그 전부터 동네 언니의 추천 음식이었는데요.저는 개인적으로 고수 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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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바로 가는 1박 2일 백팩 캠핑~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7. 30. 06:00
그 동안 토요일에 일을 해서 직장인인 저의 백팩 버디와 함께 캠핑을 못했었는데요. 이번주 부터 토요일 근무를 빼주어서 바로 캠핑버디와 1박2일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예전부터 눈여겨 봐 두었던 세인트 마크 산. 하우위 사운드 트레일에 있는 포인트인데요. 바다옆을 따라가는 트레일이라 바람도 시원하고 종종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풍경도 참 매력적인 트레일 입니다. 다운타운에서 4시에 퇴근을 하는 캠핑 버디는 30대 미혼 아가씨~작년에 밋업에서 만나서 좋은 트래킹 버디가 되어주고 있네요.백팩을 들고 출근을 했던 버디를 4시에 다운타운 회사앞에서 픽업을 해서 바로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고고~^^시작을 하면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5시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라이온 헤즈~너무도 시원한 바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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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한 만큼 이해할 수 있는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7. 06:00
그리 높지 않은 산을 올라가다 커다란 배낭에 폴대를 이용해서 산을 올라가는 사람을 만나고는의아해 했었습니다.뭐 이런 곳에서 저리 과하게 하시나... 나중에 제가 긴 트레킹을 앞두고 훈련을 들어가며근처 높지 않은 산에 긴 트레킹갈때처럼 커다란 배낭에 모든 준비물을 다 가지고 폴대를 이용해서훈련을 하며 그때 그 사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아.. 그 사람도 훈련중일 수 있었겠구나. 아들과 여행을 하면서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해주는 이야기는 니가 살고 있는 곳에서 사는게 힘들어 지면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살아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세상은 이렇게 넓고 사람들은 이렇게 많다고..다른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으니그곳에서 사는게 힘들어지면 언제든지 옮겨서도 살아도 된다고...그냥 말로하는 것 보다 그곳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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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6. 06:00
교회 언니가 동네 텃밭을 분양받으셔서 키우고 계시는데 2주 정도 한국을 가셨어요언니가 한국을 가신 동안 텃밭의 비밀번호를 가르켜주고 가셔서허락받은 서리를 하러 갔었습니다~같이 가 보실래요?^^호박이 노랗게 너무도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동네 텃밭에 들어가는 입구에 자물쇠로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열고 들어가는데요 청포도도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토마토가 정말 잘 되고 있는 거 같아요~이집 저집 다들 귀엽게 맛있게 텃밭을 가꾸고 계셨는데요~이렇게 동네 공원 옆 자락에 동네 텃밭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거같아요.접근성도 좋고 이웃간에 인사하며 정도 쌓기도 하고~^^ 도시 텃밭의 참 좋은 예죠?^^함께 서리하러 온 언니들~오이가 아주 튼실하게 자랐습니다.전혀 약을 쓰지 않은 완전 유기농~열무가 너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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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을땐 집밥~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3. 06:00
동네 싱글맘 언니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셔서 응원을 하고자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냉동실에 늘 저장해두는 도가니사골탕을 꺼내 준비를 하고~ 그냥 집에 있는 밑반찬 몇개 차려내면 집밥 준비 끝~더운 여름에도 쉽게 손님께 집밥을 차려낼 수 있으니 도가니 사골탕은 냉동실 필수품! 뚝배기에 한그릇 담아내 보니 비주얼도 그럴 듯 합니다~^^한 뚝배기 하실래요?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자리에 앉은 아들은 열심히 밥만 먹고~ㅋㅋ간만에 식탁에 사람이 꽉 차게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밥을 먹었으면 2차 3차도 가야겠지요?2차 색도 이쁜 와인과 함께 수다 시작~그 동안 열심히 사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수다와 음주와 풀어봅니다~3차는 맥주~이야기 하다보니 맥주가 덜 차가워서 얼린 망고를 넣어주어보았는데요.시원하고 달콤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