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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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16. 06:00
제 블로그를 읽어오고 계시던 분이 한마디 하시더군요.오늘도 또 성의가 없는 글이 올라왔어요... 순간 부끄러웠습니다. 일단 하루에 한개 올리는 포스팅에 구멍이 나지 않게 하려고 여러개의 가벼운 포스팅들을준비해 두는데 요즘 올리는 포스팅이 그런 것들이거든요. 요즘 글을 안 쓰는건 아닌데...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글이 성의가 없어 보였나 봅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법이라는 책들을 읽어보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자신의 이야기를 쓰라는 건데요. 저는 요즘 제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서 그것을 블로그에는 올리기가 아직은 수줍어서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자꾸 성의 없는 글이 올라가게 되네요. 제 블로그를 늘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이라도 드려야 겠다고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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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것들 중~^^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15. 06:00
예전에 그릇과 이불에 꽂혔던 적이 있었지요.집도 크겠다 아무리 사다가 넣어도 채워지지 않던 부엌과 방들...ㅎㅎ방이 8개에 화장실 5개의 3층 집이었으니.. 좀 너무 컸죠?그때 질려서 지금도 큰집은 거저 살아라고 해도 노노~ 해외이사와 그 큰집에서 작은 아파트로 이사까지 여러번의 이사를 거치며그릇은 깨지거나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이웃에 나눔하고이불도 다 나눔하고... 몇개 안 가지고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불은 창고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아이들이더 많고...ㅠㅠ 그릇도 ... ㅎㅎ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며 생각했던 것이 공간이 작아야 더 욕심을 부리지 않지...였는데 정말 딱이요. 오죽하면 몇일전에 미국으로 단풍보러 갔다왔는데 앤틱샵도 안 들리고 아울렛도 안 들리고아예 들어가지를 않고 패스~~견물생심이라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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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2. 06:00
어제 저녁 한국에 있는 친구의 반가운 전화를 받으며 통화를 하며,새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이거였구나.. 를 느꼈는데요. 다름아닌,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는 것. 한국에서 시와활동을 함께 하던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비영리 자선단체를 설립해서고아원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는데요.얼른 들어와서 저에게 신생아들을 안아주라는 말과 함께...^^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아기들을 좋아했습니다.그래서 문간방에 세들어 살던 신혼부부들이 아기를 낳으면 늘 달려가서 봐드리겠다고 청을 하곤 했었지요.저는 아기와 놀아서 좋고 새댁은 잠깐 시장을 갔다온다든지 쉴 수 있어서 서로에게윈윈인 것이었는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시간을 쪼개어 주말에 갔던 봉사가 입양되어지기 전 아기들을안아주는 일... 그냥 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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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서명 부탁드려도 될까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 30. 19:57
2014년에 친모의 호적에 올라가지 않은 아이들은 입양을 불가능 하게 하는법이 실행이 되면서 많은 갓난 아이들이 쓰레기통혹은 화장실에서 발견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베이비박스에 아이들이 넘쳐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구요. 그때의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http://godsetmefree.tistory.com/entry/주사랑-공동체의-집-베이비-박스-그리고 그 이후로는 고아원에 영유아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서명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03182 이곳에 방문을 하셔서 읽어보시고 서명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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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무관심이 필요한 사이...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 30. 06:00
지난 봄에 한창 예쁜 튤립들을 이쁘게 즐겼었습니다.그리고 튤립의 계절이 지나서 뿌리들을 정리해서 말려두었었는데요. 하우스에서 살때는 그냥 정원이라서 이런 일들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튤립이 다 피고 나면 잘라주고 그럼 뿌리들은 그냥 그 땅에서 잘 지내다가 다음해 봄이면 또 신기하게도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그냥 그런 식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는 그냥 튤립의 뿌리들을 놔둘 정원이 없는 관계로튤립들이 살고 있던 화분은 이제 다른 여름꽃들을 심어야 하는 관계로 정리를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구근을 말려본것은 처음이었는데요. 그렇게 통풍이 잘 통하는 그물망에 구근들을 넣어두고 베란다 한구석에 놓아두고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난 늦가을 문득 생각이 나서 비어있는 간이 정원에구근들을 심어보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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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갔었던 게이클럽, 래즈비언 클럽에서...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 24. 06:00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벤쿠버는 마리화나도 합법, 동성결혼도 합법,상호 존중과 사랑이 넘치는 도시이다 보니 게이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있고일년에 한번 있는 게이 퍼레이드도 유명하기도 한곳인데요. 1살인 아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이민을 오면서 애가 어렸을때는 그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그런 문화에 고스란히 노출이 되어 있는 이곳,아이를 이런 문화에서 어떻게 바르게 키울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참 다행스럽게도 아들은 유치원을 졸업하고 저희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에서중학교 2학년까지 교육을 받았고 이런 문화에 대한 영향은 안 받으며 자랐습니다.그리고 스스로 어느정도 사리 분별을 할 수 있는 나이에 벤쿠버로 돌아와서아들이 이런 문화에서 받을 영향에 대한 걱정은 좀 덜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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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하실래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 18. 06:00
사람이 많고 이런 저런 기회로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많은 한국에 비해서외국에 살다보면 정말 사람을 만날 기회가 그닥 많지 않은데요.더구나 한인사회가 좁다보니 더욱 몸을 사리다 보면 그렇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캐네디언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요애들이 참 만날 사람이 없다고 한다... 여기에 참 사람이 없어... 그래서 데이팅 앱이 성행을 하고 밴쿠버에도 참 다양한 데이팅앱이 있는데요.그중 한국 젊은 여자분 세분이 하시는 데이팅앱도 있고.우선 이분들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밖에 나가도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왜 만날 사람이 없다고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젊은이들에게도 사람을 만나기가 참 힘든 밴쿠버이니 이혼을 하시고 혼자 계시는돌싱분들께는 더 그런 듯 한데요. 요즘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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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써봤니?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 10. 06:00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에 이어서 김민식피디의 새책 매일 아침 써 봤니? 가 나왔습니다.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를 보면서도 김민식 피디의 조언을 실천에 옮겨서 인생이 바뀐 사람이 저이기에 뭐라도 써야 할것 같았었는데요. 통계학과를 전공하고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제가 캐나다로 이민와서 이렇게 현지인들과 소통에 아무런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된건 다 김민식피디 덕이었으니요.제게 영어공부하라고 늘 많은 조언을 주었던 분이라... 이번 책 '매일 아침 써 봤니?' 를 보면서는 꼭 저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5년전 김민식 피디가 제게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해 볼것을 추천해 주었는데요. 전형적인 이과생인 저는 평소에도 글 솜씨가 없다고 생각을 하여서 주저하고 있었는데요.국어선생님이셨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