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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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까지 예약~~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2. 6. 16. 06:00
일정을 안 짜고 설렁설렁 여행하기가 이번 여행의 테마였는데....ㅠㅠ 7월과 8월의 여행은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 경험하네요. 캐나다에서도 7월 8월의 캠핑장 예약은 사이트 문을 여는 4월에 피터지게 해야 하기는 하니... 융프라우 캠핑장 최소가 5박이더라구요. 5박 예약하고 설렁 설렁 보다가 라가주오이 산장 예약했네요. 혹시 가실 분들은 일년 전부터 준비를 해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요~ 나중에 후기 남길께요~ 그나저나 오늘 그리스로 출발인데 뿌리염색하고 이러고 있네요.ㅠㅠ 옛날과 달라진것이 여행가방에 염색약이 들어가네요. 4주에 한번씩 뿌리염색을 해 줘야 하는 반백발이라...ㅠㅠ 4개월치 여행가방 11키로~ 이제 짐이 참 가벼워졌네요. 애를 데리고 가거나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 아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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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허락하신 여행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6. 15. 06:00
제가 늘 묵상하고 믿는 말씀 중 하나인데요. 이번 여행도 그렇습니다. 사실 여행 시작 전부터 별로 마음이 내키지는 않는 여행이었는데요. 생각지도 못했던 수술로 체력도 약해져있고 완전히 회복도 안 된 상태에 세계적으로 기름값 폭등에 인플레이션에 렌트카 품귀현상에 가격도 2배 3배 뛰고 등... 이런 조건에 이 시기에 꼭 여행을 가야하나 망설이며 기도할 때 끊임없이 주신 말씀. "내가 허락하고 축복하는 여행이니 떠나라..."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이 주님의 음성인지 제 생각인지가 헷갈릴땐 전 일단 해 보면서 판단합니다. 주님의 뜻이 아니시면 길을 막으신다는 것을 잘 알아서. 그렇게 길이 막히면 방향을 바꾸거나 계획을 바꾸어서 인도하시는 길을 찾아가게 인도하신다는 것을 잘 알아서요. 막히면 돌아오자라는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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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 시장에서 누리는 만원의 행복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6. 14. 06:00
팔레르모에서 시장 구경을 하며 만원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맛있는 아침 샌드위치가 2천원 바나나, 납작도넛, 무화과, 블랙베리등을 사고 내장 요리도 사먹었는데 10유로 정도~ 모든 게 비싼 관광지 물가를 한달 넘게 경험하다 이런 현지인 물가에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봉지 봉지를 들고 길을 걷는데 어린 아기를 안고 구걸하고 있던 여인이 바나나를 달라고 합니다. 돈을 달라고 하면 보통 잘 안주지만 먹을 것을 사달라거나 달라고 하면 다 주는데요. 들고있던 바나나 송이채로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봉지안에 납작 도넛을 보고는 그것도 달라기에 주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바나나를 잔뜩 사들고 다니다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아이를 구걸과 소매치기에 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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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의 이탈리아 남부 렌트카여행 추천 경로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6. 13. 13:38
이탈리아 전체 한달간 여행을 렌트카는 남부, 중부, 북부로 나누어 여행하고 있는데요. 로마, 나폴리, 피렌체로 이동은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우선 남부. 나폴리에서 렌트카 픽업해서 나폴리 반납으로 했구요. 같은 기간 로마에서 빌리는 것 보다 저렴하고 로마와 나폴리에서 몇일간 차가 필요없어서 그리 했네요. 나폴리 다 보고 떠나는 날 렌트카 픽업해서 폼페이로 출발. 이탈리아 남부를 다 보기에 13일도 부족하여 이번에는 서쪽만 보았네요. 나폴리-폼페이-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트로페아 -팔레르모-카타니아-팔레르모-나폴리 페리는 산 지오바니에서 페리로 시실리 섬 들어가서 시실리섬 한바퀴 돌고 나올때는 팔레르모에서 페리타고 나폴리로 돌아왔네요. 숙박비와 기름값 생각하면 여러모로 페리로 나폴리 돌아오는거 강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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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여행자의 쉼터의 조건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6. 10. 06:00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리스부터... 긴 여행이니 다른 여행자들보다 더 느긋한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무색하리만큼 참 바빴던 한달이었네요. 생각보다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아서 지쳤다 싶을때 도착한 이탈리아 남부 트로페아. 이 곳에서 드디어 진정한 쉼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쉼터의 조건 1. 저렴한 숙박비 물가가 비싸서 비싼 숙박비를 내며 있는 곳에서는 왠지 그 돈을 뽑아야 할것 같은 생각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있기가 힘들죠. 2. 주위에 특별히 봐야할것이 적거나 없는 동네 그래야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게 마음 불편하지 않네요. 3.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숙소 위치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로컬 음식에 멍때리기 좋네요. 4. 그냥 마냥 힐링이 되는 시간이자 공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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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바티칸에서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6. 7. 06:00
티스토리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해지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같이 올리는데요. 자꾸 동영상이 비공개로 올라가면서 몇일을 검색하고 씨름하다 여행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뭐하는 건가 싶어서 그냥 합니다. 동영상 올라가면 감사 비공개면 뭐~ 바티칸에서 좋은 하루 보내었었네요. 바티칸은 콜로세움과 달리 티켓 현장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엔 할 수 없다고 나오는데요. 그 정보 믿지 마세요. 물론 콜로세움 앞에서나 티켓 파는 곳에서도 현장구매 할 수 없다 하는데요. 거짓말입니다. 다만 줄을 좀 길게 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