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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어묵으로 끓인 어묵탕~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6. 12. 20. 06:04
부산에서 아이데리고 유학오시는 어머니를 우연한 기회에 도와드리게 되어서 렌트하실 집을 구해드리고 공항에 라이드를나가드렸었는데요. 너무 고마우시다며 다른 선물과 함께 부산에서 가지고 오신 어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받기에 부담이었던 고가의 다른 선물보다 제 마음을 더 사로잡았던 것은 부산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이 어묵!!! 저는 어묵을 참 좋아하는데요...특히 이렇게 추워지는 계절이면 늘 부산에서 택배받아서 냉동고를 채워두고 먹었던 그 어묵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워낙 한국적인 모든 것이 있는 밴쿠버라 당연히 어묵도 마트에 가면 흔하게 살수있는데요..심지어 중국식 어묵,일본식 어묵,한국 어묵 종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고향의 맛이 그리운건지 아직 부산 어묵의 맛을 비슷하게 내는 어묵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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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즐긴 스탠딩 코미디 쇼~~^^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19. 06:31
캐나다에 살면서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온 동네가 너무 예뻐져서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영어권 국가들은 대부분의 뿌리가 기독교이다보니..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크리스마스때 교회에서 하는 행사들을 즐기는 것일 것 같은데요... 교회에서 딱 종교적인 행사 말고도 정말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거든요...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웃들을 초대하기 위해서~~물론 살짝 삐닥한 시선으로 보자면 전도하려고 그러는 거 아냐~~ 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저렴한 비용이나 공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여는 이런 행사들을 가서 즐겨보는 거 말고더 좋은 게 있나 싶습니다. ^^ 매년 멋진 공연을 기획도 잘 하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올해는 코미디언을 데리고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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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작은 나눔 2016. 12. 16. 07:56
제가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2017년에는 재능 기부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저희 카페에도 보면 정말 재능이 많으신 분들이 참 많으신데요... 재능기부 해 주세요~~ 2017년 1월 부터 한달에 한번 카페에 퍼스트스텝스를 위한 문화교실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양초와 비누 등등을 만드는데 그 재능을 기부해서 카페분들께 가르켜 드리는 건데요... 이렇게 문화교실이 있는 날은 참가자분들이 강의 내용에 따라 10불이나 20불을 내시고 참석을 하셔서 만드는 법도 배우시고 만드신것을 한개는 가져가시고 혹시 더 만드셨으면 나머지는 퍼스트스텝스 바자회를 위해 기부하고 내신 돈은 재료비를 제외하고 전부 퍼스트스텝스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 되겠는데요. 저희 카페에 보면 리본을 잘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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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눈꽃...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15. 00:09
밴쿠버는 레인쿠버로 불릴 정도로 겨우내내 비가 많이 오는 곳인데요..요 며칠 눈이 내렸습니다.그것도 펑펑~~~~ 그리고 나서 비도 오고 다시 눈오고.. 그리고는 이번주 아름다운 설경의 끝을 보여주네요...살짝 녹다가 다시 눈이 오고 그리고 바로 기온이 떨어지고.... 태양이 나오면서 정말 너무 예쁘다~~ 라는 감탄사밖에나오지를 않는 저희 동네 주변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카메라가 핸드폰이 제가 본 느낌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그 감동은 가슴에 새기고 사진은 함께 나눠봅니다.제가 받았던 감동의 조금이라도 전달 되기를 바라며.... 참고로 겨울에 이런 밴쿠버의 동네 모습을 본다는 것은 정말 드문일인데요.. 저도 몇년만에 본듯요..지구 온난화로 기상의 변화가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예뻐요~~~~^^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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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를 갈까? 멕시코를 갈까?멕시코-칸쿤 2016. 12. 14. 06:53
2016년 3월에 쿠바를 여행하고 12월에 멕시코를 여행했는데요...일단 쿠바나 멕시코는 겨울이 추운 캐나다 사람들이 흔히 가는 여행지입니다.특히 쿠바는 미국 사람들이 들어오기전엔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사람들 안 봐도 되는 곳이라고 선호했던... 밴쿠버에서는 쿠바의 바라데로 멕시코 칸쿤으로 직항이 있어서 두곳의 올인클루시브인을 다 가보았는데요. 혹시 쿠바를 갈까 멕시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나누어봅니다. 일단 올 인클루시브인의 가격...사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직항비행기에 올인클루시브인이 두곳다 비슷합니다. 음식.음식은 절대적으로 멕시코의 올 인클루시브인이 좋습니다.쿠바는 미국의 경제제제 때문에 식자재가 풍부하지 않아서.. 그나마 올 인클루시브인들이 재료가 풍부한 편인데도 멕시코에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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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는 구루병,결핵,만성 설사병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여줍니다.퍼스트스텝스 2016. 12. 13. 01:52
무수히 많은 북한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의 영향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건강한 성장에 적절히 필요한 영양분을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이 아이들은 구루병, 결핵, 만성 설사병, 빈혈, 장기 발육부진과 같은 점점 쇠약하게 만드는 병에 걸릴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퍼스트스텝스는 북한에 있는 가능한한 많은 아이들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저희의 복합미량영양소와콩우유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어린 아이들이 강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을 대상으로하고 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영양실조의 영향에 대해 더 알아보시고 저희 사역에 동참하시고 싶으신분들은 저희에게연락을 주십시오. http://ko.firststepscanada.org/ko 한국어 홈페이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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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서 즐기는 윈터 원더랜드~~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12. 06:26
30도의 멕시코에서 신나게 해변가를 즐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그 더운 기온에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 별로 와 닿지가 않았었는데...공항에서 내리며 느껴진 한기는 아... 내가 집에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싫지않은 안도감을 주었습니다.30도에서 -3도로의 이동... 단 6시간의 비행이면 된다는 것이 살짝 현실감이 없어지기도 하면서...^^ 그렇게 일주일만에 돌아온 집 동네는 윈터 원더랜드가 되어 너무도 예쁘게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늘 비가 많이 오고 눈은 드문 밴쿠버에서 한번씩 눈이 오면 많이 오는데요...눈이 올때의 순간을 즐겨주고자 저녁에 나가보았습니다.비가오면 못 볼 풍경들이 될것 같아서...^^ 눈이 오다가 비 한번에 끝나버리는 예쁜 눈의 세상을 구경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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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뭐 잘 한일이라고..이혼이야기 2016. 12. 9. 06:06
이혼을 한지 일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한동안은 그 아픔에 몸서리를 치며 더 열심히 사는 것으로 아픔을 이겨보려 애를 썼고.. 40을 훌쩍 넘긴 나이에 혼자 배낭여행이라는 것도 다니며 이혼이 준 상처를 아물게 하려고 애쓰고 다녔는데요... (혼자 배냥여행을 하며 얻게 되는 좋은 점은 세상엔 정말 여러사람들이 많고 이혼을 했던 비혼을 했던 결혼을 했던 자신의 선텍에 따라 열심히 사는 것 만으로 충분한 세상이라는 것과 이혼을 했다는 것이 터부가 되거나 특별한 것이 되는 것이 아닌 그런 사회를 만나게 되고 세상을 만나게 되고.. 무엇보다 혼자 배낭여행을 하며 그래 앞으로도 혼자 잘 살아갈 수 있겠네.. 라는 자신감도 얻게되는... 혹은 집에서는 숨겨왔던 감정 저 밑바닥도 만나며 그 상처를 보다듬어주는 시간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