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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트리올을 떠나 호수들의 천국 온타리오로 가면서...
    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2016.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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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리올에서 아무리 맛있다는 맛집을 가서 먹어도 맛이 없는 것을 경험하며,

    아무리 예쁘다는 건물을 봐도.. 멋진 성당을 봐도 별로 감흥이 없음을 경험하며, 

    아무리 침대에서 하루종인 잠만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것을 경험하며,

    좀 편한곳에 가서 푹 쉬고 조심히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몬트리올을 떠났습니다.


    몬트리올을 떠나 집으로 가는 길에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를 지나갔지만 긴 여행에 많이 지친 아들이나 저나 오타와엔

    관심도 없고... 그냥 계속 운전~~~


    그렇게 계속 운전을 하면서 온타리오의 예쁜 호수가에서 캠핑을 할 기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일단 캠핑은 가격이 부담이 없어서 몇일을 푹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여행을 계속 하자는 계산이었는데요...


    중간에 바뀐 여행 계획으로 몬트리올의 최고 성수기일때 몬트리올을 갔었던 것 처럼 일년중 제일 온타리오 캠핑장들이

    꽉차는 성수기일때 온타리오에서 캠핑장을 찾고 있단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출발한 길이라 더 희망을 품고 떠났던듯...ㅋㅋ



    이렇게 멋진 경치를 만나며.. 우와.. 여기가 온타리오구나... 했었는데요.



    집에서 출발할때 0으로 세팅을 하고 출발한 자동차의 계기판이 9000키로를 넘기며 잘 가고 있는 것을 봤는데 

    갑자기 1.1키로 바뀐것을 보고 황당했었는데요...  보니까 10,000키로가 넘어가면 다시 0으로 돌아가는 시스템..

    그래서 집에가서 10,000키로를 붙여야지 생각하며 기념으로 찍은 사진...ㅎㅎ  

    산지 1년 된 새차가 30061키로라니 정말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도로 옆으로 계속 나오는 이런 멋진 호수들을 보면서 정말 좋았었네요~



    특히 여름이라 도로가에 핀 여름 야생화들을 많이 봤었는데요.. 사진에 별로 안 예쁘게 나왔지만 정말 예뻤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렇게 기차길이 도로 옆으로 쭉~~~~

    저 기차길을 따라 멕켄지 선교사님이 벤쿠버로 조선으로 가셨겠지...  를 생각하며 그 길을 함께 간다는 것이

    너무 좋았었네요...



    그렇게 달리다 보면 이렇게 구조 헬기를 만나기도 하는데요..  이건 심각한 사고가 났다는 말...

    오토바이 여행자분이 교통사고로 실려가시는 거였는데요.. 다른 차는 없이 커브길에서 혼자 넘어져 있는 오토바이를

    보니 섬찟 하더라구요...

    정말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안전운전인듯요...

    캐나다는 워낙 땅덩이가 넓어서 이런 시골에서 사고를 당하면 헬기로 근처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그분이 큰 사고는 아니길 기도하며..  나도 더 안전운전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갈 길을 재촉했습니다.




    이렇게 운전하다가 기차를 만나면 비록 손님을 태우는 기차는 아니지만 마냥 반가웠었는데요...

    온타리오는 가을에 기차로 여행을 하면 정말 예쁘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새삼 기차여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주었는데요.



    잠깐 쉬러 들렀던 어느 호수가..  호수에 이렇게 부유물 띄우고 수영장을 만들어 놓은것도 신기했었습니다.



    호숫가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도 많이 보이고...

    이렇게 좋은 호수들을 많이 지나가며 나도 호숫가에서 캠핑해야지~~ 하는 기대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럼 제가 호숫가에서 캠핑을 할 수 있었을 까요? ㅎㅎ  그건 다음에~~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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