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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건에서 보낸 멋진 날들...
    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2016. 8.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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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건 디트로이트 옆에 있는 동네에 친구들이 여러명 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그들의 남편이 다 GM 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GM대우가 있는 한국으로 발령을 받았을때

    한국으로 들어왔던 가족들이어서 인데요...

     

    다 같이 한국에서 같은 교회를 다니며 많은 추억을 나눈 친구들인데요...

     

    그래서 디트로이트에서는 두명의 친구집에서 각각 자기로 했습니다.

    (서로 제가 자기네 집에서 자야한다고 우겨서...ㅋㅋ  공평하니 양쪽 집에서 다 몇일씩 머물며 시간을

    보내기로 해서 였는데요...  다들 멋진 계획들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같은 지역에 사는데도 두명의 친구가 각각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어서 더 재미있었는데요...

    한명은 아주 부촌에서 도시의 삶을 살고 있고 다른 한명은 도시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에서

    완전 시골의 삶을 살고 있어서 양쪽을 다 즐기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부촌의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도 제가 자원봉사를 하는 퍼스트스텝스를 많이 지지해주던 친구라...

    제가 그 친구네 시내에서 퍼스트스텝스를 알리며 길거리 연주를 하고 싶다는 것을 이해해 주어서

    저를 데려다주고 사진도 찎어 주었습니다...ㅎㅎ

     

    다른 곳에서는 혼자 할때가 많아서 사진은 잘 안찍거나 못 찍는데...ㅎㅎ

     

     

    Burmingham이라는 정말 예뻤던 도시의 시내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에서 연주를 했는데..

    핸드폰을 든 아이들이 많이 와서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곳이 포켓몬 고의 체육관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포켓몬고를 하는 아이들이 다 몰려오고

    있었던...   ㅋㅋㅋ

     

    지나가시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신청곡도 받아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도 연주해 드리고....

    가야금을 만지고 싶어하던 예쁜 여자아이에게 가야금도 뜯어보게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기부금을 주고 싶어 하셨던 할아버지께는 브로셔를 드리며 홈페이지에 가셔서 하시거나 퍼스트스텝스 사무실로 직접 해 주십사고 말씀드리고...


    가끔 퍼스트스텝스로 변호사가 연락을 할때가 있는데요.. 어느 캐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유언장에 퍼스트스텝스로 기부하라고 유언을 작성하셔서 기부금 전달하겠다고 연락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르잖아요... ^^


     

    디트로이트는 시내에 홈리스도 많고 에미넴이 자란 도시답게 좀 그런 분위기도 있는데 이 도시는 바로 그

    옆의 도시이고 친구 남편도 사무실은 디트로이트인데 집은 이곳에 있는 것 처럼 굉장히 잘 가꾸어져있고

    깨끗해서 세금이 비싼데도 왜 이곳을 거주지로 선택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에도 아시아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도 있다는데 이곳은 전혀 안보여서 그것도 신기...

     

     

    그렇게 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친구네로 돌아와서 짐을 싸고 친구네 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다른

    친구네 집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그 친구집에서 다른 친구집은 차로 한시간 거리...   이제 한시간의 운전의 아무것도 아닌듯....ㅎㅎ

     

     

    엄청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던 부촌에서 약 한시간 운전에 이런 비포장도로로 들어서며 흠....   얼마 안온것 같은데

    변하는 환경에 살짝 놀라기도 하면서....

     

     

    비포장 도로에 양 옆으로 콩밭에 옥수수밭인데 불쑥 불쑥 나타나는 집들은 엄청 크고 좋은 것에 놀라며..

    친구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친구가 준비해둔 웰컴패키지....   전부 미시건에서 만들어지는 물건들로 만들었습니다.

    유명한 잼에 쵸코렡에 칩에 팝에...  제 이름자와 같은 M의 미시건 목걸이에 아들을 위한 타이거 티셔츠까지

    그 전날 타이거 야구경기를 갔다와서 티셔츠가 두개가 생겼습니다....ㅎㅎ

    환영 카드까지 써둔 친구...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친구네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  그 옆으로 밭이구요....ㅋㅋ

     

     

    이렇게 오른쪽으로는 콩밭에 길건너 앞에는 옥수수밭입니다.

    하지만 집은 얼마나 크고 잘 지었던지요...

    거기다 저 앞에 보이는 큰 헛간에 있는 것은 최신식 캠퍼...  거의 제 콘도사이즈만한 캠퍼에 놀라고...

    이 친구네는 캠핑을 정말 많이 다니는 아들만 셋있는 집이라... ㅎㅎ

     

    미국에서는 시골에 사는 것도 정말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정말 맛있었던 나쵸~~~  제가 나쵸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가는 곳 마다 친구들이 나쵸를 만들어주어서..  기뻤네요..

     

     

    그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친구가 친구네 교회에서 퍼스트스텝스를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세번의

    예배를 다 참석하여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소개를 하고 기부금을 주시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여행을 하면서 거리에서 사람들이 기부금을 주려고 하면 받지를 않고 대신 브로셔를 드리며 홈페이지로

    가셔서 기부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는데요...

    교회에서도 기부금을 주실때마다 사무실로 바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그렇게 저를 사용하여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교회예배를 마치고 친구가 파티를 준비해서 저를 알고 있던 다른 친구들도 초대를 해서 크게 파티를 하고...

     

    오후에  그 친구들과 함께 체리피킹을 갔습니다.

    친구네에서 차로 5분~~~  ㅎㅎ

     

    몇년을 못 본 친구들인데도 다들 너무 늘 봤던 친구처럼 친숙한것에 놀라며 열심히 수다를 떨고...

     

     

    체리도 따고...

     

     

     

    그 주변에서 제일 큰 유픽농장인 그곳에서 있는 다른 페스티벌도 구경하고...

    라벤더 페스티벌이 진행중이었는데 시골의 작은 주말장터같이 구경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알파카도 보고....   알파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정말 맛있었던 도넛과 애플사이더를 비롯하여 정말 다양한 다른 음식이나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고 쇼핑

    하기도 좋았고 어찌나 차가 많던지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구경을 하고 경험을 하고 깔깔거리며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었네요.

     

    새삼 미국은 시골에서 사는 것도 참 괜챦구나 생각하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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