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야구장에서는 아직도 강남스타일~~~

 

 

 

전날 시카고의 알찬 여행의 마무리를 하고 디트로이트 옆에 있는 버밍햄에 살고 있는 친구네로 밤에

이동을 했습니다.

저녁에 이동을 한 이유는?   ㅋㅋ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서...

시카고 다운타운의 살인적인 주차비와 싼 숙소에 머물러도 하룻밤에 200불이 넘는 비용발생...

오후 5시까지 시카고를 즐기고 저녁에 4시간 거리의 친구네로 이동을 해서 친구네에서 하룻밤을 더 자면서

숙박비를 아꼈네요~~ ㅋㅋ 

 

 

친구네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야구장으로 다 같이 보러갔었는데 여기선 여전히 강남스타일~~

 

아침에 친구가 만들어준 홈메이드 와플~~~   플레인, 쵸코칩,블루베리등 여러가지 와플을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와플을 맛있게 먹는 친구 딸들...

친구네가 한국에 있었을때 얘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이었는데 벌써 10살 12살...

그리고 한국에서 낳은 친구 쌍둥이 아이들이 8살...

그때 아이들 기저귀 갈아주면서 제가 많이 안아주고 봐줬었는데... 세월이 참.... ㅎㅎ

말도 안 통하던 아기와 지금은 대화를 하며 같이 게임을 하고 있으니...  ㅎㅎ

 

 

친구네가 살고 있는 버밍햄에서 차로 약 40분거리의 디트로이트로 야구경기를 보러갔습니다.

친구네가 살고 있는 버밍햄은 유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정말 유럽분위기의 좋은 동네인데 친구네가

왜 거기에 사는 지 이해가 되더군요...ㅎㅎ 학군좋고 동네좋고 동양인이나 흑인은 거의 안보이는... 미국의

전형적인 부촌... 다른 동네에 비해 세금이 많이 비싸지만 아이가 4명에 모두 공립을 다녀서 친구네는 비싼 세금내는게 아깝지가 않다고 하더군요...ㅎㅎ 

 

 

친구네 가족과 야구장 가는길...

친구 막내 아들이 한얼이 손을 잡고 놓지를 않고 다녔네요.. 한얼이 옆에만 붙어있고....ㅎㅎ

한창 형이 좋을 나이..  한얼이가 같이 야구도 하고 포켓몬도 잡고 놀아줘서 좋았나 봐요..

위로 누나만 셋이니...ㅎㅎ

 

 

타이거 야구장~~

 

 

모두 디트로이트 타이거 셔츠에 모자를 갖춰쓰고 집에서 포스터도 만들고...ㅎㅎ

한얼이는 친구 남편 셔츠를 빌려서 입었네요~~  모자와...

 

 

아주 옛날에(1800년후반)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과 야구배트와 공을 들고나와 계시던 할아버지들...

 

 

오늘 경기는 작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사스와 한판~~

 

 

일단 먹고 시작합시다~~~  친구네 가족들과 한얼~~

얼떨결에 엄마가 불러서 쳐다봤다가 딱 잡힌 아들...ㅋㅋ  

한국의 야구장에서 먹던 치맥이 많이 그리웠던 순간들...ㅎㅎ  여긴 피자에 핫도그...

 

 

쌍둥이 남동생의 건강함에 밀려 아주 작게 태어났던 소피~~  너무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네요~~

 

 

7이닝 후에 있는 스트레치 타임...  혹은 긴장된 순간... ㅎㅎ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있습니다.

 

 

2아웃에 만루상황...  제발~~~  이기자~~~

 

 

앗//  타이거즈가 이겼습니다~~~ ^^

 

 

이렇게 승리를 자축할 불꽃놀이를 준비하고...

 

 

 

멋지고 긴~~ 불꽃 놀이로 게임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친구네와 많은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네요.

야구장안에서 파는 생수작은 병 한병에 5불이라는 어마어마한 바가지요금에 눈살을 살짝 찌푸리기는 했지만.

ㅎㅎ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