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건 호수에서 보낸 어느 멋진 하루~~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2016. 8. 9. 06:00728x90
미시건에 왔으면 미시건 호수에서의 삶을 즐겨봐야 한다는 친구의 고집에...
(저는 스케줄이 너무 살인적인것 같아서 친구가 무리가 될까봐 말렸으나...
친구의 나이 50세 44살에 낳은 막내가 이제 6살 근데 저보다 더 체력이 좋아서...ㅎㅎ)
시더 포인트에서 멋진 하루를 자고 근처에서 자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이제는 북쪽으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친구네 시아버지 비치하우스로 갔습니다.
물론 시아버지도 와 계시라고 부르고... 보트를 운전해주셔야 해서...ㅎㅎ
미시건 호수가에 자리잡은 친구네 시아버지 비치 하우스.. 아이들은 바로 물가로~~
친구 막내 아들을 집 마당에 있는 그네에 앉혀서 한장 찍고~~~
친구와 친구 시아버지... 이 집은 친구 남편과 시아버지가 함께 내부를 완전히 뜯어 고친 집인데요
뒤에 크게 가라지도 새로 지어서 아주 큰 보트도 넣어두고...
친구 시아버님이 보트를 좋아하셔서 집에 종류별로 보트만 몇대인지...
여긴 주말에 올라와서 쉬는 비치 하우스 입니다~
앞에 패티오 덱도 직접 만드시고.. 집을 만드시던 과정도 다 사진으로 찍어서 앨범을 만들어 두셨더라구요
어찌나 자랑스러워 하시던지...ㅎㅎ 충분히 그러실 만 했네요...
GM에서 평생을 일하시고 정년퇴직을 하셨으나 GM이 힘들어졌을때 많은 투자금에 퇴직금을 잃으셨다는데..
그래도 사는 정도가 이정도 이시니.. ㅎㅎ 역시 미국 시골에서의 삶은 풍요로운것 같습니다.
아들에게 튜빙을 시켜주시려는 할아버지와 함께~
손주들이 놀러왔을때 놀으라고 이 보트를 사셨다는데요... 딱 좋았습니다.
차고에 있는 보트는 너무 크고 부담스럽고.. 아이들 튜빙 시켜주기엔 이게 딱~~
친구네 개와 아들...
신나보이나요? ㅎㅎ
어제는 롤러코스터 오늘은 튜빙에 완전 신난 아들은 평소에 전혀 못 봤던 모습도 서슴없이 보여주네요~
ㅋㅋ 속력이 꽤 있는데도 여러 포즈를 보여주어서 엄마를 웃겨주었던...ㅎㅎ
헉... 친구가 한장 찍어주었는데.. 흠.. 여행이 끝나면 다이어트를 들어가야 할듯요...ㅋㅋ
올해 첫 스윗콘이 나와서 미시건식 스윗콘 바베큐를 해 주셨는데요...
미시건식 스윗콘 바베큐는 일단 찬물에 옥수수를 한시간에서 하룻밤을 담그어 두었다가 껍질채
그릴에 구워주는 건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껍질을 벗겨주신 할아버지께 감사~~~^^
식사를 하고 다시 보트로 동네 구경을 시켜주셨는데요...
호수가 동네에 길을 자르고 이렇게 수로를 만들어서 보트가 다니게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집집마다 보트가 있어서 도로가 필요한게 아니라 수로가 더 필요해서...ㅋㅋ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렇게 캠핑장도 있고.. 참 조용하니 쉬기에 딱이었습니다.
친구가 이동네 비치 하우스 싸니까 하나 사두고 쉬러 오라는데...ㅋㅋㅋ
비행기값이 더 들것 같아서 생략...
그냥 너네 집으로 가끔 놀러올께~~ 라고 했네요.
저희에게 이런 멋진 하루를 보내게 해 주기위해 친구가 운전한 시간만 7시간...
정말 고마웠었네요...
그리고 정말 미시건 호수에서 보내는 휴가가 어떤건지 살짝 맛 볼 수 있었던 시간...
ㅎㅎ 친구야 고마워~~~~
즐기세요
'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PEI 까지 가는 길~~~ (0) 2016.08.12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한국을 알리며 퍼스트스텝스를 알리며... (2) 2016.08.11 세계에서 제일 큰 롤러코스터 공원 Ceder Point ..Awesome~~~~ (0) 2016.08.08 미시건에서 보낸 멋진 날들... (1) 2016.08.05 디트로이트 야구장에서는 아직도 강남스타일~~~ (0) 201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