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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한국을 알리며 퍼스트스텝스를 알리며...
    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2016. 8.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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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새벽같이 친구네를 떠나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습니다.

    저는 새벽부터 운전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운전을

    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피곤하지도 않고..

     

    친구네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4시간 반의 드라이빙...

    약 1시간 드라이빙후 캐나다 국경에 도착을 하였었는데요..

    펄럭이는 캐나다 국기를 보며 국경을 넘으며 아직 집에 가려면 한참이 멀었음에도 왠지 긴장이 한단계

    내려가는 것이 꼭 집에 온 느낌이랄까... ㅎㅎ

     

     

    나이아가라의 웅장함은 사진이나 티브이로 보았던 그대로 였습니다~^^

     

     

    나이아가라의 멋있는 부분은 미국이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보려면 캐나다로 와야하는..

    흐흐..  캐나다로서는 나쁘지 않은 케이스여요...ㅎㅎ

     

     

    친구네서 일주일을 머물렀던 터라 친구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온다고 하기에

    제가 비용을 내고 방을 잡아서 같이 쓰자고 하고 좀 좋은 방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방에서 보이는 경치가... ㅎㅎㅎ  정말 좋죠?

     

    제가 머문 호텔이 Oakes hotel 이곳의 14층에는 전망대도 공짜로 있으니 꼭 이 호텔에 안 묵으시더라도

    오셔서 전망은 보고 가시길 권해드려요~^^

     

     

    낮에 폭포를 구경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근처의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가 정말 맛있다며 잘 먹었는데요.. 옛날에 영가든 요즘은 나무인가?  아무튼..

    가격은 세지만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쉬겠다는 아이들은 다 방에다 두고 친구와 둘이 다시 폭포로 나왔습니다.

    퍼스트스텝스를 알리기 위해서 였는데요...

    혼자할때는 사진이 별로 없는데.. 친구가 함께 할때는 제 사진이 많네요...ㅎㅎ

     

     

    곱게 한복까지 차려입고 가야금을 뜯고 있었더니 아주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아이들도 너무 관심가져하기에 가야금을 만져보라고도 하고..

    기부금을 주시려는 분들께는 온라인으로 기부해달라고 부탁드리며 브로셔를 대신 드리고...

     

     

    이렇게 공원 경찰분한테도 관심을 받으며.. ㅎㅎ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이렇게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하는 이런 활동은 불법인데요.

    어떤 일을 하는 거냐? 어떤 단체냐고 물어보아서 브로셔도 주고 열심히 설명하고..

    그랬더니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은 건 알겠는데 이건 불법이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괜챦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냥 지나가겠지만 여기에 나 말고 다른 경찰이 한 사람 더 있는데 그 애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냥 가겠다.. 하고 설명을 듣고는 그냥 갔는데요..

    제가 벤쿠버에서 왔다고 하니까 너는 정말 행운아라고.. 자기도 벤쿠버에 잠깐 살았는데 정말

    좋은 곳이더라고 하고... ㅎㅎ

     

    그렇게 더 연주를 하고 있는데 다른 경찰이 와서 또 설명하고...

    그 경찰도 자기는 괜챦다고 생각하지만 불법은 불법이라.. 하고 망설이기에 제가 나 이제 충분히 했어..

    하고는 자리를 접었습니다.

     

    그랬더니 자리를 접는 저를 보며 자기때문에 좋은 일을 못하게 된 것을 보는 사람처럼 미안해하고

    당황해 하는 그 여자 경찰을 보며 괜챦다고 이야기하고...

    정말 착한 경찰들....ㅎㅎ

     

    제가 연주하고 있을때 옆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친구가 열심히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우리는 냉장고에 문을 열었을때 우유가 없다거나 사러갈 수 없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잖아?

    그런데 북한 애들은 그래..."

    라고 설명을 하는 친구를 보며 흠... 저렇게도 설명이 되구나..

    앞으로 친구네 교회에서도 얼마나 열심히 퍼스트스텝스를 위해 설명을 해 줄지 ㅎㅎ 고마운 친구..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아들과 산책을 나갔습니다.

     

     

     

     

     

     

     

    나이아가라의 야경이 정말 좋았는데요...

    나이아가라에서 폭포수를 엄청 많이 맞으며 저는 나이야~~ 가라~~ 를 외치고..

    아들은 나야~~  가라~~  를 외치더군요..

    이런게 세대차이?  ㅎㅎ

    그런데 저 젊어졌겠죠?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경치를 보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알릴때 그리고 주님의 쓰심을 느낄때 정말 행복해 하는 저를 보며.. 새삼 저에대해 다시한번 알게되는

    여행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맘껏 누릴 수 있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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