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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r souls at night
    책 이야기 2017. 1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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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먼저 알게 되어서 책을 산 케이스인데요.


    79세의 제인폰다와 80세의 로버트레드포드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 트레일러를 먼저

    보았었는데요.  

    엄청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책방으로 달려가서 책을 사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중반까지는 정말 쉴새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지금은 조금씩 아껴서 읽고 있습니다.

    그냥 끝내버리고 싶지 않아서...


    주인공들과 함께 그냥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데이트하는 상상만으로도 설레서..


    70세의 할머니가 어느날 문득 이웃집 할아버지한테 가서


    "밤에 내 방 침대에 와서 나와 같이 누워서 잠을 자 주지 않을래요?

    그냥 이야기하면서 옆에 누가 누워있어만 줘도 잠을 다시 잘 잘수 있을 것 같아요.

    밤이 제일 견디기 힘들지 않아요? "


    이런 제안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왜이리 공감이 가고...


    나도 빨리 70세가 되어서 이웃집 할아버지한테 저런 제안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그전에 꼭 내가 그 나이가 되었을때 이웃집 할아버지가 로버트레드포드 같이

    생겼어야 할텐데~~ 싶기도 하고... ㅎㅎ


    왠지 혼자 나이드는 것도 나이 많이 들어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끝나는 게 싫어서 아껴서 읽고 있네요...


    영화가 훨씬 나았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영화는 더 아껴서 나중에 나중에 보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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