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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de fuca trail -botanical garden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7. 29. 06:00728x90
드디어 후안 데 푸카 트레일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북쪽 트레일의 시작점이자 끝점인 보타니컬 가든
멋진 사진이 너무 많아서 그냥 사진 감상하시라고 말을 아껴보았습니다.
저의 글로 그 감동이 전해지는게 아니라 더 방해가 될까봐요.
그럼 사진 감상하셔요~ 이 날의 감동이 그대로 잘 전달이 되길요~
이런 경치가 그리웠던 거였나 봅니다. 바다를 보는 순간 그냥 행복해 지네요. 아드레날린 뿜뿜
후안 데 푸카 해안 트레일은 안내문에서 보시다시피 차로 접근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여러군데 있어서 혹시 문제가 생겼을 시에
빠져 나오기가 웨스트코스트 트레일보다 용이한 곳입니다.
오늘 저는 보타니컬 루프 트레일과 보타니 베이를 돌아볼 건데요.
원래는 여기서부터 쭈욱 걸어가는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몸상태가 안 좋아져서 긴 트레킹은 포기를 했습니다.
혼자 오니 이것도 좋습니다. 나의 상태에 따라 계획을 마음대로 바꾸면 되니요.
이 트레일이 파치낫과 수크 원주민 청소년들이 도와서 만들었다네요. 정말 고마운 그들입니다.
이런 멋진 경치 보러 왔네요.
홍합이 지천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이곳의 홍합을 따서는 안됩니다. 불법이어요.
자연은 그냥 바라만 보는 걸루~
야생화도 너무 예쁘게 피었습니다.
파도로 인해 이렇게 웅덩이가 많이 생긴것이 신기한 지형인데요. 그래서 보타니컬 가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안에 말미잘도 살고 있어요~ 근데 니모는 안보여요~
정말 멋진 경치죠? 밴쿠버 섬만 여행을 해도 몇달은 필요가 한것 같습니다.
이곳도 20년 캐나다 살았는데 처음 와 보는 곳이었네요. 코로나 덕분에 사는 곳을 더 속속들이 여행을 하면서 얼마나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는지를 새삼 깨닳게 되었네요.
혹시 캐나다를 여행 오신다면 이곳도 한번 꼭 와보세요~
차박과 백팩캠핑을 즐기는 사람이라 누릴 수 있는 것들인것 같아서 새삼 감사해졌습니다.
혼자도 여행을 잘 하는 저 스스로를 또 쓰담쓰담해주었어요.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대신해서 더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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