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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아줌마 혼자 떠난 쿠바 배낭여행) 여행 둘째날..(2)
    쿠바 (cuba) 2016. 4.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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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엔 아름다운 석양과 밤 거리가 보고 싶어서 다시 말레콘을 찾았습니다.

     

     

    이런 밤 거리...  생각했던 쿠바같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아이들은 어디서나 아이들... 공터에서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녁 노을이 깔릴무렵...

    말레콘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과 시원한 밤 바닷바람을 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여자 혼자 말레꼰을 산책하기에는 말을 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귀찮기도 했었지만..

    정말 예쁘다 사랑한다는 말 많이 들었네요....ㅎㅎㅎ

    언제 봤다고... ㅎㅎ

     

    이렇게 말레꼰에서 악기 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보고...

    말레꼰은 더위에 지친 아바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저녁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말레꼰의 저녁을 즐기기 위해 나와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말레꼰도 아주 긴데 말이에요...ㅎㅎ

    생각보다 석양이 아주 멋있지는 않았지만...

     

    저는 아바나에서 석양보다는 일출이 더 좋았었네요..

     

     

     

    호텔 내쇼날 왼쪽 뒤로 떨어지는 태양...

     

     

    석양과 함께 낚시를 즐기거나...

     

     

    아님 석양과 함께 풍경을 낚거나...

     

     

    이렇게 쿠바 아바나에서 처음 본 일몰이 지고 있네요...

    저녁에는 올드 아바나에 있는 호텔 플로리다가 살사바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가려고 나섰었는데...

    말레꼰에서 일년동안 세계여행하고 있다는 부부를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다가 같이 호텔 플로리다로 갔네요..

    쿠바에서 정말 일년이나 6개월동안 여행중이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네요...

    그들의 열정과 체력이 부럽부럽!!!

     

     

    관광객들의 거리인 오비스포거리에 있는 호텔 플로리다.

     

    호텔 플로리다나 길을 가다가 왠지 사람들이 다 핸드폰을 보면서 모여있다 싶으시다면 그곳이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

    물론 공짜는 아니구요.. 인터넷 카드를 산 사람들이 와이파이에 연결을 할 수 있는 스팟입니다.

    다들 핸폰을 들여다 보고 있죠?  ㅎㅎ

    쿠바에서는 데이타를 산다고 해서 아무대서나 터지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바나에서도 낮에는 잘 안터지구요.. 사람들이 별로 안쓰는 밤 시간에 좀 터지지만 속도는... 으아..

    거기다 카톡은 아예 안 열리더라구요...  페북은 잘 되는데...

    쿠바를 다 여행한 친구 이야기로는 그나마 아바나가 잘 되고 다른 도시는 거의 더 속도도 느리고 1시간 짜리 인터넷

    카드를 사도 20분도 안되서 끝나버리고 그랬다더군요..

    쿠바에선 인터넷과 작별하세요~~ ^^

     

    호텔 플로리다의 살사 바는 9시반 입장이고 10시만 되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갈 정도로 관광객들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살사 나이트..

    저희는 좀 일찍가서 근처에서생 음악들으며 맥주 한잔 하고...  라이브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맥주가 2.5CUC

    9시반이 되어서 다시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이렇게 줄들을 서 있더군요...ㅎㅎ

     

     

    입장료 5CUC에 음료한잔이 무료...

    유명한 모히또를 시켜보았습니다...

     

     

     

    홀을 주위로 사람들이 앉고 칵테일 한잔을 마시다가 이렇게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면 나와서 춤을 추는데요...

    거의 살사입니다.

    대부분이 파트너와 와서 함께 추는데 정말 부럽더라구요...ㅎㅎ

    그런데 그룹으로 와서 신나게 추는 사람들을 봤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쿠바인들이 선생님 백인들이 학생같아 보였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그 그룹중 한 여자분을 만나서 말을 걸었습니다.

    미국에서 살사를 배우기위해 10일 패키지로 와서 카사에 머물면서 매일 살사를 배웠다고...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날이라고..

    그래서 저도 살사를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 영어를 전혀 못하십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다시 가셔서 자기들 매니저라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매니저라는 분과 그 다음날 아까 인사한 선생님께 살사를 배우기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오전에 2시간 수업하고 저녁에 함께 살사바를 가서 실습하기..  이렇게 하루에 25CUC  이고 살사바의 입장료는 선생님꺼까지 제가 부담을 해야 한다는 조건...

    정말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카사로 선생님이 오시기로 약속을 하고 다시 댄스 홀로 돌아가서 선생님께 춤을 청해 보았습니다.

    선생님과 한곡 신나게 추고...   내일 선생님과의 수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참고로 저는 살사를 배우고 쿠바로 갔는데요...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쿠바가세요-그럼-살사는-배우고-가세요-

     

    어느 정도 배우고 가서 더 현지에서 받을 수업과 살사바에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리고 카사로 돌아가는 길엔 저녁이 깊어 어제는 3cuc에 탔던 자전거를 네고 해서 2cuc에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둘째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즐기세요..

     

    숙박 8CUC 피자 10CUP 아이스쵸코 1CUC 햄버거 20cup 살사바 입장료 5cuc 맥주 2.5cuc 자전거 2cuc

    총 20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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