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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년된 단독주택.. 여기저기 손보고 청소했어요~~ 온라인 집들이~~
    인테리어 이야기 2015. 10. 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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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전에 사서 한국과 캐나다를 왔다갔다 사느라 별로 집에 크게 신경을 못 써 줬었는데요...

    이번에 여기저기 손을 보며 레노베이션을 준비하다가...

    너무 크다 싶어서 집을 팔기로 하였습니다.

     

    온라인 집들이인데... ㅎㅎㅎ   팔기전에 보여드릴 수 있음에 감사~ ^^

     

    한국과 다르게 캐나다는 집을 팔기전이 집이 제일 이뻐집니다.

    집을 거의 모델하우스 수준으로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사진을 찍고 오픈하우스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정말 집을 팔겠다고 결정을 하고 일이년은 그냥 훌쩎 넘기는 것도 다반사인데요...ㅎㅎ

    이것 저것 실컷 수리하고 정리하고 집과 안녕을 고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요...

     

    우선 집의 외벽 색깔을 바꾸었습니다~ ^^

     

     

    원래 어떤 색이었냐구요?  ㅎㅎ

     

     

    집안을 정리하면서 나온 물건들을 가라지 세일할때 찍었던 사진인데요..  집 벽색깔.. 네... 분홍색계열이었는데요..

    이번에 바뀐 색이 훨씬 세련되 보여서 너무 좋으네요...

    가라지세일에서 나온 수익금은 모두 퍼스트스텝스에 기부를 한다는 취지로 한거라 퍼스트스텝스 안내 보드도 진열해

    두고 했었네요...ㅎㅎ

     

     

    외벽의 색을 바꾸고 얼마나 전체 분위기가 세련되 보이는지... ㅎㅎ

    완전 마음에 들어서 마음 바꾸고 안 팔고 싶어지기도 하네요...ㅎㅎ

     

    그럼 이제 내부사진 구경하실까요?   사진이 좀 많아서 죄송하고...

    사진은 집을 팔겠다고 생각하고 부동산과 계약을 하면 그쪽에서 전문 사진사를 보내서 집 사진을 찍는데요..

    그 사진을 받은거라서.. 사진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마구마구~~

     

     

    먼저 현관 문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입구~~

     

     

    저기 벽난로가 원래 금색이었는데 세월의 흔적으로 여기저기 녹도 슬고 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까만색 스프레이

    페이트칠을 한건데요..  깜쪽 같죠?

    이번에 스프레이 페인트에도 완전 빠졌습니다~~

    집 앞에 벽에 흰색 집 주소 번호도 제가 흰색 스프레이 칠한거고 문에 노크판도 제가 까만 스프레이 칠하고...ㅎㅎ

    요즘 스프레이통 흔들며 살았네요~~

     

     

    가구들이 오래 되어서... 커버로 가려보았구요...

    이사가면서 다 빠이하게 될 가구들... 흑.. 그리 아쉽지는 않은 이유는?  ㅎㅎ

    저 커피 테이블을 데려 가려구요...

    이젠 정말 작은 집에 가서 작은 가구들 제가 리폼한 애들로 채우고 살고 싶네요~ ^^

     

     

    원래 큰 식탁인데 중간에 빼고 길이를 줄였네요..  손님이 오시면 식사를 하는 공간...

    거의 안 쓰는 공간이라고 해야... ㅎㅎ

     

    이제부터 설명 생략... ㅎㅎ 그냥 구경하세요~~

     

     

     

     

     

     

    이 전망 때문에 이 집을 샀었는데요...

    정말 뷰는 우리동네 최고~~ ^^

     

     

     

    부엌도 26년 된거 가전제품만 바뀌고 다 그대로 인데요...

    원래는 레노베이션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일이 커져서...

    우선 손잡이 들을 다 색을 바꾸어주었습니다.  캐비넷이 좀 많아서 손잡이만 50개..

    다른걸로 바꾸어주려니 그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11불짜리 검정 스프레이 페인트와 11불짜리 바니쉬 스프레이 사와서

    열심히 분해해서 까만색으로 바꾸었더니..  22불에 나온 손잡이들..  정말 비포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ㅎㅎ

     

     

     

     

     

     

     

     

     

    제가 리폼한 서랍장이 이쁘게 자리하고 있는 안방...

    버려진 서랍장의 변신~~ 셀프 페인팅..

     

     

     

     

     

     

     

     

     

    아들방과 지하 공간은 지난 번에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셀프 페인팅으로 꾸민 아들방...레터링작업이 대박..ㅎㅎ 

     

     

    제가 꾸몄던 부엌..  당구장을 없애고 만들었던 공간인데요...

    (셀프 인테리어) 새로 만든 부엌..

     

     

    집에 사우나 공간인데요...

    추운 겨울에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 보냈던...

    26년이나 된 공간인데도 아직도 나무 냄새가 너무 좋은...

     

     

    사우나앞에 샤워장이구요... ㅎㅎ

    나무 아끼느라 여긴 거의 사용안했어요.. 그냥 욕실에 가서 샤워하지... ㅎㅎ

     

     

    요즘은 이런 사진 찍더라구요...  넵..  드론입니다.

    드론으로 찍어본 우리 동네 우리집~~~

    다들 왜 그렇게 큰 집을 샀냐고 했었는데...

    네..  이 동네는 다 이런 집 밖에 없어서... ㅎㅎ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가을의 아침...

    가을이나 봄 ..  기온이 내려 가기 시작하면 저 밑에 바다에서 부터 물안개가 피어올라서 천천히 온 동네를 뒤덥고

    올라오는 것을 지켜보며 아침을 즐기곤 했는데요...ㅎㅎ

     

     

    석양도 너무 이뻐서 와인 한잔에 석양을 즐기기도 하고...

    둥근 밝은 달도 즐기고...

     

    정말 추억이 많은 집이네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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