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온라인 집들이.. 베란다, 욕실...
    인테리어 이야기 2015. 12. 29. 06:00
    728x90

    별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지도 않을텐데 굳이 집들이를 시켜드리는 이유...

    절대로 매일 매일 올리는 포스팅에 쓸것이 없어서는 아니라는 살짝 거짓말도 보태며...

     

    지난번에 거실 구경은 잘 하셨나요?  ㅎㅎ

     

    이집을 선택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이 포함이 되어서 좋았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베란다...

     

    한국에서 아파트 살다가 캐나다와서 하우스에 살다가 다시 아파트에 살게 되면 제일 답답한 것 중 하나가

    바깥 공간입니다.

    하우스에서는 밖의 공기를 마시며 차를 마시는 공간이 있지만 캐나다에서 고층 아파트에서 살게 되면

    그런 공간이 없거나 좀 힘든데요.. 너무 높아지면 또 어지럽고...

     

    그래서 높은 층이 아니고 바깥 베란다를 즐길수 있는... 하지만 전망은 가리는 것 없이 좋아야하는...

    이런 까다로운 조건이다 보니 사실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었고.. 

    그래서 그 조건에 딱 맞는 이 집이 제가 딱 살 수 있는 타이밍에 나온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데요...ㅎㅎ

     

    그런 베란다 공간과 욕실을 오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 미피 토끼인형은 토끼인형보다는 그 인형이 입고 있는 밍크 옷이 제게는 더 의미가 있는 것인데요...

    제 아들이 한살때 겨울에 입혔던 밍크 조끼...

    인형에게 입혀서 제 옆에 놓으니 추억도 되고 보관도 되고 딱인듯요...  저렇게 인형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있던

    아이가 지금은 180센티의 걸죽한 목소리의 중2 (캐나다에서는 고1) 

    나중엔 아들옷을 제가 입고 있겠죠?  ㅎㅎ  인형이 입기에는 너무 클테니요...

     

    아파트 키를 받고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베란다 공간 조명 작업이었는데요~~~

    아이키아에서 정말 맘에 드는 별 조명등을 보고 저거다.. 했었네요~~

     

     

    저 아래 동네의 야경과 함께 낮에는 MT.Baker를 보여주는~~

    멋진 전망을 가진 베란다에 별조명...

    벽난로에 있는 조명도 같은 제품인데요...

    벽이나 천창이 별모양이 예쁘게 그려지는~~~

    파란 크리스마스 전구들은 겨울이 지나면 정리가 되어도 이 아이들은 일년 내내 이뻐해 줄 예정입니다~~ ^^

     

     

    여름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야외 의자와 테이블들을 자리하고 나니...

    생각보다 작지 않아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의자 네개와 테이블이 넉넉하게 들어가 주어서...

    얼른 봄이 되어서 꽃 화분들로 장식해도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

    이런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은~~ ^^

     

     

    요즘 같은 겨울에도 가끔 아침이 너무 멋있으면 그냥 뜨거운 차 한잔을 가지고 나가 숄을 두르고 하염없이 앉아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 맞이할 수 있는 아침 해돋이는 다른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어요~

    정말 축복받은 공간이죠?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욕실..

     

     

    처음은 손님용 욕실~~

    제 아파트는 방두개에 화장실이 두개 있는 아파트인데요...

    그럴경우 대부분 작은 하나의 화장실은 손님용으로 예쁘게 꾸미게 됩니다~~ ^^

     

    투명 싱크볼에 그 밑에 빈 공간까지...

    저의 미니어쳐 향수 컬렉션을 넣어 두기에 딱 적당한 공간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ㅎㅎ

    제 향수 컬렉션을 보신 분들께 크리스마스때 향수선물도 받고...ㅎㅎ

     

     

    위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

    화장실이 5개 있는 하우스에서 이사를 오다 보니...ㅎㅎ  제가 아끼는 욕실 용품들도 많아서...

    그냥 많이 올려두었습니다~~ ㅋㅋ

     

     

    왼쪽에 파란색 비누와 흰색 로션 세트는 Made in Newzealand 여서 제가 좋아하구요.. 향도 좋고...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래전에 선물을 받았던 촛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랑 세트로 같은걸 받아서

    그 언니도 집에 저 촛대를 놓고 있어서 좋아하구요... 언니생각 하면서...^^

    양키 캔들에 꽃무늬가 이쁜 비누받침~~

    그리고 겨울맞이 물비누까지~~  ㅎㅎ

    뭐 하나 뺄 수가 없네요... ㅎㅎ

     

     

    하우스에서 제가 좋아했던 액자들이 많아서 데리고 오다보니...

    화장실에 액자가 두개씩 들어갔네요... ㅎㅎ   그래도 좋더라구요~~

    사실 욕실을 페인트칠을 해야하나 많이 고민도 하고...  만약 한다면 좀 강한 색으로 갈까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았었는데요... 

    지금은 욕실을 갈때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좋아하는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린색 계열의 욕실...   강렬한 색으로 안한것을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며...ㅎㅎ

    은은하게 오래 두고 보기에도 질리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사서 모았던 아이들인데요..  미니어쳐 향수병...

    그 중에 오른쪽 앞에 빨간 루비가 박혀있는 고급진 아이는 체코 프라하에의 어느 뒷골목 골동품 가게에서 사왔던...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저는 제가 가본 유럽 중에서는 체코가 그중 프라하가 정말 좋았었거든요...

    그 낭만이 가득한 까를교를 다시 걷는 날이 오겠지요?  ㅎㅎ

     

     

    겨울이라 나와있는 징글 올더 웨이~~~  ㅎㅎ  겨울 분위기 물씬 나지요?

    이 작은 소품 하나로 계절을 느끼게 하는거..  정말 괜챦은 아이디어 인듯요~~

     

     

    이 손님용 화장실에 샤워부스가 있는데요..  잘 안쓰게 되는 공간이라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

    샤워부스안에 물건박스로 가득채우고 그 앞은 레이스 커튼으로 가려두니..  딱이네요~~

    작은 집은 수납이 늘 문제지요...   ㅎㅎ   안쓰는 샤워부스를 수납장으로 써 보세요~~

     

     

     

    이 욕실은 욕조가 있는 마스터 베드룸에 딸려있는 욕실인데요...

    이곳이 저희의 주 욕실이 되겠습니다~~

    화장실의 벽을 그린계통으로 칠을 해준 이유가 이 싱크볼 색상때문이었는데요...ㅎㅎ

    은근히 잘 어울리는 듯요~~

     

     

    여기는 저 페파민트 거품비누~~~

    손을 씻을 때 마다 저 페파민트 향기가 겨울이야~~~  하고 외쳐주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참 좋은거 같아서 세일할때 왕창 사서 주위에 나눠주고 있는데요...

    다들 좋아하시는 선물 아이템인듯요~~^^

     

     

    저 커튼 뒤가 욕조~~

    선물받은 페파민트 베스 솔트랑 오일이랑....  정말 반신욕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공간입니다~~

    사실 하우스 살때는 욕조가 좀 추워서 반신욕을 많이 즐기지는 않았었는데요..

    아파트는 완전 따뜻한 공간이라... ㅎㅎ

    반신욕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액자를 걸고 안 걸고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구요.... ㅎㅎ

     

    이상이 별로 보여드릴 것은 없지만 보여드리고 싶었던 베란다와 욕실 공간이었습니다~~

     

    아.. 부엌과 방들은 언제 보여드릴 수 있을지...ㅋㅋ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근데 정리가 끝나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   ㅋㅋㅋ

     

    즐기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