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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송교회와 룩스마켓....오늘은 일요일..ㅎㅎ
    호주 (Australia)/2014-15 39일여행 2014. 12.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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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일요일...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힐송교회를 가기로 한날입니다~~ ^^

    힐송교회도 이제 분관이 많아졌지만..

    아무래도 본 교회를 가고 싶어서 먼 거리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엄마와 저,아들 그리고 시드니에서 뵌 대전에서 오신 가족분 3분...

    이분들과의 인연은 다음에 말씀드리기로 하고...ㅎㅎ

     

    이렇게 6명이 힐송을 갈꺼다 라고 일주일도 전에 힐송교회로 이메일을 보내었는데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에 휴가에 정신들이 없었는지 답장을 일요일 새벽에 확인을

    했습니다.

     

    제 이메일의 주요내용은 우리가 6명이고 니네 교회를 방문할꺼다.. 그런데 10시 예배냐

    11시15분 예배냐?  하는 것이었는데요..

    이유는 힐송교회 홈페이지에서 방문예정자가 메일을 보내는 곳으로 가서 클릭을 하면서 이메일을 작성했는데 거기에는 10시예배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본 교회는 9시와 11시15분 예배....

    그래서 물어본 것인데...  다행히 가느날 아침에 확인한 이메일에 혼란을 야기해서 미안하다

    11시15분 예배이고 너희 6명을 위해 아주 좋은 좌석을 준비해 놓겠다 와서 안내로 와라..

    는 내용...

     

    방문자를 위한 주차장도 따로 있다고 하나 우리는 뚜버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시드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홈페이지 사용법도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확인한 바로는 센트럴에서 힐송교회의 셔틀버스가 오는 파라마타 역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센트럴에서 올림픽파크까지 기차를 타고 거기서 버스로 갈아타고 다시 셔틀타고...

    그런데 그렇게 하니 걸리는 시간이 1시간 40분..

    그리고 올림픽파크에서 갈아타는 버스는 오팔서비스도 안되는 버스라고 해서 YHA 직원에서 인터넷에 이러고 나오면 돈을 따로 내야 하는 버스인거냐 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겠냐고..

    자기도 시드니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ㅎㅎ

     

    다른 경로를 찾으니 나오는 버스를 세번 갈아타고 그냥 힐송으로 찾아가는 경우...

    총 시간이 1시간 20분이 걸리고 세버스가 다 오팔이 되서 전체 드는 비용 2.50불.

     

    흠...  한참을 고민하다가 세번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경우를 선택하고 숙소에서 8시 40분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나가니 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ㅎㅎ

    오늘도 카메라는 들고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좋은 사진을 못 찍을 꺼면...  핸드폰도 충분하겠지.. 하고요...ㅎㅎ

     

     

    넵~~~   이것은 어느 콘서트장이 아니고 힐송의 예배 사진입니다.

    어찌나 은총받으며 예배를 즐겼었는지요...

     

    그런데 이 힐송...ㅎㅎ 정말 주님의 축복으로 찾아갔었는데요...

    저희가 버스를 세번 갈아타고 찾아가는 경로를 선택했었는데요..

    문제는 첫번째 버스에서 부터 느껴졌었습니다.

    저희가 내리고 싶은 정거장 역을 말씀드렸는데 기사아저씨가 모르신다는 점...

    그러시며 M2에서 내려서 601번 (그 다음으로 갈아타야 했던 버스) 으로 갈아타라..

    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M2가 뭔지 모른다는 점...ㅎㅎ

     

    한참을 타고가다 보니 그 전체 구역이름이 M2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곳 어디서나 601번으로 환승이 가능했음을 알게 되었지만요...ㅎㅎ

     

    그런데 그 다음 이 601번이 예정시간보다 늦게 왔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한국 이민자 분도 만나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듣고... ㅎㅎ

    601번이 늦게 오고 그다음 내려야 할 곳에 내려서 그 다음 정류장을 찾아 나서면서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중요한것은 주위에 사람이 별로 안보이고 우리는 내린곳이 아닌 걸어서 2분정도를 가야하는 정류장을 찾아야하는데 그곳 지도도 없었다는....ㅎㅎ

     

    원래 물어물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저라 별로 지도는 신경을 안쓰고 다녔는데요...

    그 동네는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지도를 주는 곳도 아니고...ㅎㅎ

     

    그렇게 걷다 세차장을 발견하고 세차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에게 물었더니 아주

    가깝다고 걸어서 25분 정도 걸릴테니 걸어가라고...

    버스는 타고 다닌적이 없어서 정거장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겁니다...

     

    다시 정류장을 향하여...

    찾아서 걷다가 자전거 가게를 발견하고 그 앞에서 주인과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대화를

    삐지고 들어가 길을 물었습니다.

    교회에 10시 45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그때 저희의 시간은 10시40분....  헉...

     

    같이 길을 찾아주고 정류장을 찾아주던 착한 동양계 호주분께

    죄송하지만 우리를 교회까지 데려다 줄수 없겠냐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차로 5분거리이기는 하나...

    지금 정류장을 찾아가도 버스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그리고 지금 택시를 불러도 택시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상황...

     

    그리고 우리는 6명....

     

    정말 다행히..(물론 전 하나님이 준비하신 천사였다고 생각하지만요...ㅎㅎ) 그분이 7인승 SUV를 가지고 있어서 뒷좌석에 넣어두었던 자전거를 꺼내고 아들은 그 가게에서

    기다리라고 하고는 좌석을 펴서 우리 6명을 태워주었습니다.

     

    아무런 선물도 드릴것이 없어서 참 아쉬웠던....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던 곳이라 더 좋았던... ㅎㅎ

     

     

    처음 들어간 힐송교회의 첫 인상은....

    내가 지금 콘서트장에 왔나?  였었습니다....ㅎㅎ

    정말 은혜롭게 예배를 마치고 당연히 주님은 목사님을 통해 오늘 제가 겪은 이야기를

    상기시켜주시며 잘 했다고.. 그렇게 2015년을 맞이하고 살아라고 말씀해 주시고...ㅎㅎ

    닫힌문이라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면 그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열어주시고..

    안 열어주시면 다시 다른 문으로 나아가라는 말씀....ㅎㅎㅎ

    늘 제가 하는 이야기를 목사님이 해 주시니...   잘 하고 있다..라고 칭찬받는 느낌...ㅎㅎ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나와서 햄버거를 사먹고 교회에서 뵌 한국분들께 센트럴로 가려면

    어떻게 가면 되겠냐고 여쭈었더니 셔틀타고 파라마타로 가서 기차를 타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차가 일요일도 다니나요?  했더니...

    한국은 일요일에 기차 안다녀요?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뛰어서 셔틀을 타고.. (그 셔틀은 한번 있고 그것을 놓치면 더 없습니다.)

    파라마타로 가며 센트럴가는 기차가 있냐고 현지인에게 물었더니..

    오늘은 일요일이라 공사가 있어서 파라마타에서 센트럴가는 기차는 없다고 하네요...ㅎㅎ

     

    역시...  거기서 사는 차타고 다니는 사람들 보다는 인터넷이 정확!!!

    그대신 파라마타에서 버스를 타고 올림픽파크로 가서 거기서부터 센트럴가면 된다고...

    파라마타에 가서 보니 오팔이 안된다는 그 버스는 바로 공짜버스...

    기차가 공사중이라 사람들을 다음 역으로 보내주는 공짜버스였었습니다.

    그렇게 편히 버스타고 기차타고 편하게 센트럴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레일웨이스퀘어로 나오니 우리앞에 보이는 555번 버스....

    바로 잡아 탔습니다..  이것은 바로 공짜 셔틀.. 서큘러스키로 가는...

     

    저희는 마침 일요일이라 룩스마켓을 구경하고 싶었기에...ㅎㅎ

     

     

    그렇게 찾아간 룩스마켓...  

    어마어마한 인파가 보이시나요?

    사실 이 인파들을 보며 새삼 새해불꽃놀이는 어찌 준비해야 하나...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아서 루나파크로 가는 페리는 줄이 어마어마....

     

     

    사진이 흔들려서 죄송...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는 ....ㅎㅎ

     

     

    유리공예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시며 하시는 분도 계셨고...

    여러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지만...

    이런 마켓을 많이 다녀본 우리에게 그냥....  ㅎㅎ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던 이유는 옥수수와 스노우콘!!!   ㅎㅎ

     

    역시 군것질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옥수수 한자루에 4불.   스노우콘 하나에 4.5불...

    가격은 나빠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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