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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캠핑 첫날. 하와이 도착한 날 해야하는 일
    미국 (USA) 2019. 2.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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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전에 하와이 비행기 세일이 떴다며 평소 백팩킹 버디인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언니, 하와이 백팩 안가실래요? "

    캠핑이면 어디든 오케이인 저, 바로 그러자~ 하고는 비행기표를 사두었었습니다.

    벤쿠버 호놀룰루 직항 왕복 에어캐나다를 세금포함 320불에 예약.

    보통 여행에서 비행기가 차지하는 비용이 크다보니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나면 그 다음 진행은 그냥 일사천리인것

    같습니다.

    캠핑을 하러 가자는 동생이 자기는 2박만 캠핑을 하고 나머지는 숙소를 잡겠다고 하기에 저는 그 뒤를 혼자 캠핑을

    하겠다고 하고 계획을 잡았는데요.

    하와이 캠핑장이 대부분 수,목 문을 닫는 관계로 저도 2박 캠핑, 2박 숙소, 3박 캠핑,1박은 공항 이렇게 계획을 잡았네요.

    캠핑장 예약이나 캠핑장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같이 가는 동생이 워낙 검색의 여왕이라 어찌나 저렴하게 렌트카와 숙소를 잡는지 간만에 저는 편하게 그냥 가만히

    돈만 내면 되는 여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혼자 캠핑할 캠핑장만 선택을 하고 예약을 하면 되었으니요.

    하와이 여행의 비용 결산도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께요. 참고하세요~

    숙박이 비싼 하와이에서 캠핑장은 하룻밤에 10불이라 정말 저렴하니 좋았어요.

    일단 하와이에 도착한 첫날.

    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하고 저희는 차박을 해야 하는 친구도 있어서 차박이 가능한 닷지 그랜드캐러밴으로

    빌렸습니다.  7박 8일에 286불. 정말 저렴하게 빌렸죠?  이걸 세명이서 나누니 기름값 포함 1인당 100불정도 냈네요.

    벤쿠버에서 에어 캐나다 직항을 타고 호놀룰루에 내렸는데요.

    비행기에서 식사를 사 먹지 않고 타기전에 버거킹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비행기에서 먹었던게 다라 배가 많이

    고팠었습니다.

    그래서 주위 식당을 먼저 검색해서 찾아가 보았던 일식집.

    미국에서 데이터는 안쓰고 데이터 안쓰고 사용할 수 있는 지도앱을 다운받아서 거기에 맛집들을 다 먼저 검색

    등록을 해 두어서 찾아다니기 쉬웠습니다.  그러다 데이터가 필요하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가서 쓰고.

    데이터 없이 다니기도 괜찮았었네요.

    공항 근처에서 먹었던 첫번째 맛집.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이 무슨 공장지대 같고 식당도 허름해서 이게 맛집이 맞나? 하면서 들어갔었는데

    메뉴판을 보며 허거걱! 했었습니다.

    왼쪽에 저 작은 롤이 12불에 오른쪽 니기리 한 접시가 35불.

    거기에 택스에 팁까지 55불을 그것도 미달라로 내었으니 정말 비싼 점심이었는데요.

    맛은 좋았지만 정말 깜짝 놀란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맛집은 맞는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참고로 이집이었습니다.

    조금 금액은 비싸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간곳은 바로 우리의 최애 장소인 코스코.

    하와이 캠핑에 필요한 식자재와 부자재를 사러 들렀습니다.

    스노쿨링을 위해 수경과 오리발을 사고 바디보드도 사구요.

    수영복 위에 걸쳐 입거나 여러 용도로 사용하게 될 샤롱도 사고 물에 기본 먹거리를 잔뜩 샀네요.

    코스코는 마지막날 공항가는 길에도 들러서 귀국 선물을 사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렌트카에 기름도 가득채우고요.  코스코 기름값이 제일 싼건 아시죠?^^

    미국 코스코 가실때 한가지 팁!

    캐나다나 다른 나라 코스코에서 코스코 선불카드에 돈을 넣어서 그 카드를 가지고 가셔서 쇼핑을 하시면 제일 좋은

    환율로 미국 코스코에서 쇼핑하실 수 있어요. 잔돈 생길일도 없고.

    이제 쇼핑이 끝났으면 캠핑장으로 출발~

    무지개의 하와이입니다.

    첫날 캠핑장 가는 길에 바로 무지개를 보여주셔서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꼭 환영인사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캠핑장.

    저희는 월요일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 넓은 캠핑장에 캠핑객은 저희를 포함해서 딱 두팀이었네요.

    거기다 다른 쪽은 남자분 혼자 솔캠.

    함께 온 동생들에게 고마워지던 순간이었습니다.

    혼자 왔다면 캠핑 포기해야 했을것이니요.

    아무도 없는 캠핑장에서는 무서워서 못했을 것 같아요.

    먼저 저희의 자리는 바닷가 근처였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다른 자리에 어차피 아무도 안 올것 같아서 저희 마음대로

    주차장 근처 차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나중에 공원관리자가 퍼밋 확인하러 왔는데 저희가 자리 옮겼다고 이야기하니 괜찮다고 했어요.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캠핑 첫날 저녁은 코스코에서 사온 치킨과 샐러드와 김치.

    코스코에서 김치를 사왔는데 어찌나 탁월한 선택이었던지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와이에 왔으니 하와이안 칩을 먹어야겠지요?

    사실 하와이 가기 전 몇일을 정말 끙끙 앓다가 여행을 캔슬을 할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그냥 따뜻한 곳에 가서 쉬다오자

    라는 생각으로 갔었던 여행인데요.

    사진으로 보니 그때 얼마나 아팠었는지는 안보이네요...ㅎㅎㅎ

    아프다고 포기하지 않고 가기를 정말 잘했던 하와이 캠핑, 여행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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