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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캠핑장- Kualoa B Resional Park 에서 보낸 시간들
    미국 (USA) 2019. 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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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의 첫 캠핑장은 쿠아로아 캠프그라운드 였습니다.

    5일동안의 사용료를 내고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인데요.

    하와이 캠핑장들은 내가 하루나 이틀을 하려고 해도 그렇게 되는게 아닌 그곳에서 허용하는 기간동안의 돈은 다 내고

    내가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곳은 5일짜리 캠핑장이라 매주 금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도 그래서 5박의 금액을 다 내었었습니다.  저희의 도착은 월요일이고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밖에 사용을 못하는데도

    말이지요.

    5박이라고 해도 1박에 10불씩 50불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하와이 캠프그라운드가 수,목은 문을 닫아서 수요일 체크아웃이 오전 8시였습니다.

    저희 여행이 월요일부터 그 다음주 화요일까지 였었는데요.

    캠프그라운드가 수,목을 문을 닫아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캠핑을 하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숙소를 잡아서

    와이키키에 머물다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캠핑을 하는 걸로 저는 계획을 잡아 예약을 했었는데요.

    정말 괜찮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캠핑도 하고 와이키키도 즐기고 1석2조로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쿠우알라 공원은 중국인 모자섬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의 일출이 참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이런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캠핑을 해서이지요.

    이렇게 아침은 전날 코스코에서 사왔던 과일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아보카도를 짤라서 빵에 올려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만들고 사과와 오렌지 골드키위까지 정말 맛있고 간단한 한끼

    캠핑을 준비해서 식사는 해서 먹을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와이에서 캠핑용 가스를 쉽게 살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타겟에서 판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냥 안해먹고 캠핑하는 게 더 간단하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그닥 괜찮았네요.

    벤쿠버에서부터 가지고온 패들보드에 열심히 바람을 넣고 있는 동생.  

    벤쿠버에서 하와이가는 비행기에 짐을 부치려면 따로 돈을 내야하는데요. 텐트의 폴대와 팩을 캐리온으로 가지고 탈 수가

    없어서 짐 하나를 부쳐야 했기에 이왕 부치는 짐 만들꺼 패들보드를 가지고 가서 타겠다고 동생은 가지고 왔는데요.

    비치에서 잘 놀았습니다. 

    이런 경치를 보며 해먹에 누워서 햇살을 즐기는거...

    이런거 하려고 캠핑 오는 거죠.

    앞쪽으로는 모자섬 뒤 쪽으로는 저런 멋진 산을 즐기는 배산임수의 정말 명당 캠핑장이었네요.

    비치가에 해먹걸고 라운지 의자도 만들어서 썬탠을 하며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근처에 맛집으로 유명한 타이 음식점이 있어서 가 보았는데요.

    쿠알로아 캠핑장에서 근처 음식점이나 가게가 있는 곳이 차로 15분 거리여서 저녁을 사 먹었는데요.

    캠핑하면서 번거롭게 밥 안 해먹고 나와서 맛집에서 사 먹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새우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하와이의 기본 구성.  밥 두덩이에 메인 음식.  그런데 여긴 밥을 세덩이를 주셔서 이 밥은 그 다음날 아침에 김치와 

    맛있게 먹었네요.

    사실 캠핑 이틀째인 이날도 많이 아파서 그냥 해먹에 누워만 있었는데요.

    약을 먹어서인지 자도 자도 졸리고 햇살아래서 그냥 잠만 자도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동생이 사진한장 찍어주겠다고 해서 포즈를 취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사진엔 아픈게 안보이네요.

    이 사진만 보면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온 것 같아 보이잖아요.

    그래서 이 사진을 보면서 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사진이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는다.

    내가 얼마나 열나고 아파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는데 잠깐 일어나 찍은 사진이 너무도 좋은 시간 잘 보내고 있는 것

    처럼 나왔으니.  이런게 사진의 한계 혹은 사진의 눈속임이구나 싶었네요.

    그래도 따뜻한 햇살 아래 계속 누워있었더니 감기는 빨리 낫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패들보드로 바다에서 신나게 놀았구요.

    수영복 위에 한장 걸쳤던 드레스 같아 보이는 저 옷이 코스코에서 8불주고 산 샤롱인데요.

    참 잘 샀다 싶게 사용도가 참 다양하니 좋았었습니다.

    모래위에 펼쳐두고 눕기도 하고 그러다 탈탈 털어서 수영복위에 걸치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빨리 마르고 샤롱의 활용도를

    제대로 배우고 온 이번 여행이기도 했었네요.

    쿠알로아 캠핑장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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