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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봄,여름,겨울을 다 만끽하는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31. 04:00728x90
하루에 봄 여름 겨울을 다 만끽하며 하는 드라이브가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인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더위를 느끼며 점심을 먹었는데 또 가다보면 눈덮인 산을 만나게 되기도 하니까요~^^
그럼 계속 함께 길을 떠나 보실까요?
유타주는 캠핑이나 로드트립을 즐기는 친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는 곳이고
저도 추천을 많이 받았던 곳인데요...
이번에 그 이유를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곳이네요.. 한번은 로드트립을 즐길만 한곳인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원주민들이 실제로 살았다는 집...
어떻게 이런곳에서 정착을 하고 살 생각을 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도대체 여기서 뭘 먹고 살았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도로를 달리다보면 나오는 곳입니다.
원주민들이 여기서 작은 기념품이나 팔찌같은 것을 팔고 있더라구요...
보면 볼 수록 참 희안한 지형입니다.
자연은 정말 신비로운것 같아요~
바람과 다른 자연요소로 저 앞에 표지판의 글은 다 씻기워지고 안보이고...
도로는 정말 한산합니다.
유타주는 남한만한 면적에 살고 있는 사람은 300만명밖에 되지 않고 워낙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늘 공화당만 찍는다고.. 지난 20년 동안 자유당이나 공화당 그 어느 대통령 후보도 유타를 방문한적이 없다네요..
그럴 의미도 없이 늘 같은 결과라...ㅎㅎ
저 좁은 공간에서 아마 뜨거운 햇살을 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살 수 있었을것 같지는 않아요.. 너무 좁아서..
하지만 그늘이라 시원하니...
그렇게 사막을 달려서 이제 나무들이 보이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이쪽이 그랜드 캐년의 노스림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기도 한데요. 눈이 많아서 5월까지는 폐쇄라는...
그 덥고 황량하던 지역을 통과한지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만나는 도로가의 눈....
흠... 정말 희안하지요....ㅋㅋ
이렇게 산 하나를 오르며 자이언캐년에 가까워집니다.
자이언 캐년 가까이에 있던 마을의 벽화...
옛날에는 이렇게 살았다는 거겠지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곳에 들어와 살 생각을 했을지.. 원주민들과는 얼마나 싸웠을지...
인간의 역사는 참 대단한듯요...
봄이라 사슴들이 먹으러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직 어린 사슴들이 많더라구요~
드디어 자이언 캐년에 들어섰습니다.
신부의 베일 바위... 여기서 바위타는 사람들 많을 듯요~^^
일단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다음날 갈 트레일 코스들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그랜드 캐년에서 3개월동안 모터홈을 가지고 여행을 하고 계시다는 동부에서 오신 캐네디언 부부를 만났었는데 그분들은
자이언 캐년을 하고 그랜드 캐년으로 오셔서 저희에게 앤젤스랜딩이라는 코스를 꼭 하라고 권해 주셨는데요..
체크인을 하면서 호텔 메니저한테 엔젤스 랜딩에 대해 물어보니 마침 저희가 도착한 하루 전날 등산객이 떨어져
죽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그 코스는 추천을 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한참을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자이언캐년 최고의 코스 그래서 제일 위험하기도 한 엔젤스 랜딩...
흠...
이 테니스볼 두개가 왜 있을까요?
이번 여행에서 크리스틴 할머니한테 배운 팁인데요.
트래킹을 하다보면 매일 밤 다리 맛사지를 해주면 좋은데요.
할머니는 이 테니스공 두개로 맛사지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볍고 작고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방바닥이나 벽에 기대어 등을 누르기도 좋고 다리 맛사지 하기도 좋고...
그렇게 매일 밤 풀어주니 그 다음날 근육이 뭉치는 일도 덜하고...
정말 좋은 팁인듯요~
이렇게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은 꼭 배울것이 있는 듯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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