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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하우스로 가는 길이런 저런 이야기 2020. 8. 10. 06:00728x90
요즘 유튜브를 통해서 타이니 하우스나 오프 그리드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상을 많이 보는데요. 아 밴라이프도 있구요.
타이니 하우스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들 큰집에서 작은 집으로 짐 정리를 하는 것이 큰 결심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스스로 정리를 한 사람도 있지만 상황에 읳 정리가 된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 중 한 부류가 싱글맘일것 같습니다.
그런거 보면 저도 타이니 하우스로 갈 수 있는 요건중 하나가 충족이 되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200평의 주택에서 살다가 25평 아파트로 이혼을 하면서 짐을 줄였었습니다.
200평 주택이었던 때 집은 아래 포스팅에서 구경해 주세요~그리고 25평 아파트는 아래 포스팅~
이사를 생각하며 제일 먼저 결심했던 것이 새로운 가구를 사지 말고 있는 가구 중에서 작은 아파트로 가져갈 가구를 결정하고 리폼을 하자는 것이었는데요.
큰집에 맞추어서 대부분의 가구들이 컸었기에 작은 아파트로 가져갈 수 있는 가구의 결정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이 좋은건 이럴때 인것 같습니다.
사이즈에 맞추어서 가구들을 결정하고 그 다음은 리폼에 들어갔는데요.
이혼을 해서 좋았던 점은 다른 사람의 인테리어 취향은 생각할 것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위에서는 200평 주택에 살다가 25평 아파트에 사는 것이 답답하지 않냐며 걱정들도 해 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좋았었습니다.
주택 관리에서 해방이 되어서도 좋았고 청소하고 정리할 공간이 작아져서 시간이 많아진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생활비도 줄어들고 생활하기에는 더 제 스타일이 된것이 참 좋았는데요.
25평 아파트 보다 더 작은 공간인 타이니 하우스를 생각하며 공간이 작아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아닌 더 설레이는 이유는 자연에 더 가까워지는 삶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받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자연이 치유해준다고 말하고 싶거든요.
자연에 더 가까이 가는 삶을 꿈꾸며 짧게나마 밴라이프를 꿈꿔봅니다.
사진은 저의 밴 뒷좌석에 만든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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