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갈까? 멕시코를 갈까?

2016년 3월에 쿠바를 여행하고 12월에 멕시코를 여행했는데요...

일단 쿠바나 멕시코는 겨울이 추운 캐나다 사람들이 흔히 가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쿠바는 미국 사람들이 들어오기전엔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사람들 안 봐도 되는 곳이라고 선호했던...

밴쿠버에서는 쿠바의 바라데로 멕시코 칸쿤으로 직항이 있어서 두곳의 올인클루시브인을 다 가보았는데요.

혹시 쿠바를 갈까 멕시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나누어봅니다.

일단 올 인클루시브인의 가격...

사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직항비행기에 올인클루시브인이 두곳다 비슷합니다. 

음식.

음식은 절대적으로 멕시코의 올 인클루시브인이 좋습니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제제 때문에 식자재가 풍부하지 않아서.. 그나마 올 인클루시브인들이 재료가 풍부한 편인데도 멕시코에 비하면 영~~  아닙니다.

그러니 여행에서 음식이 중요하다는 분들은 무조건 멕시코로 가시길요.

문화

멕시코 칸쿤에서는 마야의 유적지를 가보실수도 있고 여러 액티비티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쿠바의 바라데로에서 2시간이면 가는 하바나가 훨씬 좋았습니다.

칸쿤이나 바라데로처럼 올 인클루시브 인 호텔들의 관광지 도시는 쿠바나 멕시코 본연의 모습을 보기가 힘든데요..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들도 그렇고....

쿠바의 하바나가 너무 좋았다보니 문화적인 면에서는 쿠바를 추천합니다.

올인클루시브인에서 매일 하는 쇼도 칸쿤보다는 쿠바가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쿠바는 공산주의다 보니 비싼 호텔이 아니었는데도 쇼를 하는 사람들의 역량이 참 뛰어났었습니다.

거기에 비해 칸쿤은 좀... 떨어지더군요.

바다.

지도를 보시면 쿠바와 칸쿤은 가까운데요...

그 바다가 그 바다입니다....^^   그 날씨가 그 날씨이구요...

호텔 건물

같은 가격대면 쿠바보다는 칸쿤의 호텔이 건물이 훨씬 좋습니다.

쿠바는 별 4개짜리 호텔도 형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칸쿤도 욕실은 낡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안전

쿠바의 호텔존이나 멕시코의 호텔존은 다 안전한데요.

개인적으론 호텔존을 떠나서 여행을 하기에는 쿠바는 굉장히 안전하게 느껴졌는데

칸쿤도 조금은 불안했었습니다  호텔존을 떠나서는요...

그래서 호텔존을 벗어나서는 전혀 안나가려는 사람들도 만나 보았고...

여행은 멕시코보다는 쿠바가 안전한것 같습니다..  

저에게 누가 어디를 다시 갈래? 라고 물어본다면 쿠바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몇일전에 다녀온 칸쿤 여행보다 지난 3월에 갔었던 쿠바여행의 여운이 아직도 더 짙게 남아있는 것을 보면요...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