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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칸쿤) 여인의 섬 당일 투어~~^^
    멕시코-칸쿤 2016. 12.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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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둘이서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올인클루시브 인으로 7박8일 호텔로 왔는데요...

    호텔에서만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주변에 투어들을 다니고 있습니다~

    뭔 여행기가 차례로 안가나.. 싶으시지요?  ㅎㅎ 그러게요... 이번엔 색다르게..

    그냥 마음 가는대로 여행기입니다.. 날짜 순이 아니라~^^


    칸쿤에서 가까운 이슬라 무헤레스 여인의 섬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칸쿤은 너무 상업적이고 관광지이지만 이곳은 꼭 제주도의 우도같은 느낌으로 조용하고 조금은 더 멕시코를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곳도 잘 못가면 칸쿤보다 더 비싼 관광지이지요~^^


    처음엔 엄마는 배 멀미를 걱정하시며 안가신다고 하시기에 배낭여행객 모드로 이곳 현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페리를 타고 

    여인의 섬을 갈 계획을 했는데요..  관광객이 타는 페리의 반의 반값도 안되는 엄청 저렴한 가격...


    그런데 엄마가 여인의 섬은 가 보시고 싶다고 마음을 바꾸셔서...

    저도 노선을 바꿔서 그냥 좋은 요트로 하루 투어를 예약했네요...   이유는 하나.. 엄마는 소중하니까요~^^


    나이드신 분을 모시고 여행을 하다보면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할때를 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제가 누구입니까? ㅎㅎ 물론 그냥 예약을 하지는 않고 호텔은 비싸니까 다운타운으로 나가서 99불짜리 투어를

    37불까지 깎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보여줄 여인의 섬 당일투어를 소개해 드릴께요~^^



    우선 카타마란 요트를 타고 여인의 섬으로 아침에 10시에 출발을 합니다.

    카타마란 요트는 그나마 배멀미를 덜 할 요트이기도 한데요.. 파도의 저항을 분산시켜서라나 뭐라나..

    멀미가 심하신 엄마를 위해서도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요트위에서는 이렇게 일광욕을 하실 수도 있구요..



    물 색깔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수심에 따라 그리고 햇살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물색깔~~  즐기세요~



    출발 30분전에 멀미약 챙겨드시고 멀미 안하시고 잘 하루 투어를 하신 엄마~~~  

    나이드신 분들과의 여행에서는 그분들이 안 아프신게 제일인듯요~^^



    그냥 막 찍어도 화보사진이 되어 주는 요트와 하늘과 바다입니다~



    이렇게 예쁜 바다위에 요트를 세우고 스노클링을 합니다~ 바닷속 물고기들과도 인사하고~^^

    물론 엄마는 그냥 배위에서 계속 쉬시고~^^  

    15미터 바닷속에 뮤지엄을 만들어놓았는데요...  거기에 물고기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예쁜 색깔의 아이들은 별로 못 보았는데요...

    역시 호주 케언즈의 스노클링이 좋았었네요...  제가 본 것에서는 요~^^ 아 물론 그 보다는 전 필리핀 세부가 더 좋았구요..ㅎㅎ



    스노클링을 끝내고 여인의 섬의 번화가에 약 2시간정도 내려줍니다.  그때 만나는 여인의 섬의 해변가...



    일반인에게 오픈된 해변가..  예쁘죠?



    이슬라 무헤레스~^^  이름간판도 참 예쁘죠?



    동네의 집들도 알록달록하니 예뻐요.






    이렇게 바로 해수욕장 옆에서 어시장도 열리구요~ 



    구경을 끝내고 다시 요트를 타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스노클링을 끝낸뒤부터는 계속 이렇게 마실것을 무한리필해 주는데요...

    데낄라,보드카,럼,맥주,오렌지주스 에 믹스한 칵테일들까지..  정말 무한리필입니다...^^



    점심을 먹으러가는 길에 만나는 수로~~



    점심을 먹은 식당인데요.. 앞에 개인비치가 있어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여기에 아이스바도 있어서 신기했었네요..

    뉴질랜드에서도 아이스바를 갔었는데요.. 사진은 정말 예쁘게 나오는곳이죠.. 아이스바..

    하지만 여기선 생략~^^




    이렇게 상어를 들고 사진을 찍는 지극히 관광객용 순서도 가지고~^^

    돌아오는 요트안에서는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저도 간만에 살사를 멕시코 남자의 손을 잡고 추었네요^^ 쿠바 살사와 멕시코 살사가 틀려서 조금 헤매기도 하면서~

    무엇보다 다들 너무 신나게 놀았는데 그걸 보시는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네요...

    내가 오래 살아서 이런 신기한 광경을 다 보는 구나.. 하시면서요...ㅋㅋ

    그렇게 거의 광란의 파티를 가이드들이 이끌어 주는데요.. 

    계속 술도 권해가며~~ 그걸 즐기며 오다보면 어느새 도착~~~

    가이드들이 이렇게 술을 아끼지 않고 계속 권하며 흥을 내며 광란의 파티를 이끄는 이유는 투어가 끝난뒤 팁을 받기 위해서

    인데요.. 아무래도 술에 취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을 수록 지갑을 쉽게 여니까~^^

    그래도 정말 기분좋게 팁을 주면서 전혀 아깝지 않았었습니다~^^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는데 인당 37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부에 내는 세금 10불은 별도~



    그렇게 노곤한 몸으로 방으로 돌아와서 만나는 석양....

    베란다에서 이런 석양의 사진을 찍으며 참 행복했네요~~^^


    멕시코 칸쿤을 오신다면 여인의 섬 당일 투어 추천해드려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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