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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칸쿤) 올인클루시브인 100% 즐기기
    멕시코-칸쿤 2016. 12. 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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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쿤에 오게 되면서 이것 저것 검색을 해 봤더니 추천을 해 주시는 액티비티들이 있었는데요..


    흔히들 하시는게 치첸잇샤, 익스플로어, 정글투어, 이슬라 무헤레스, 코코봉고....  등이지요..

    그중에 코코봉고~


    정말 라스베가스를 누르는 쇼에 짐캐리의 영화 "마스크"의 촬영장으로도 유명해서 많이 들 가시는데요.

    저도 갈까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일단 입장료가 주말엔 85불인데 싸게는 25불에 갈수 있는 방법까지 다 찾아놓았지만...

    혼자 가기에는 안전이 계속 불안했는데...

    마침 제가 오기 이틀전에 코코봉고 바로 앞의 봉봉인가? 하는 클럽에서 총기사고가 있어서..

    더 걱정스러웠는데요..


    결국 안 가기로 결정을 하고 남미의 클럽문화를 즐기지 못함을 아쉬워했었는데요...


    참 좋으신 하나님....  ㅋㅋ

    저의 안타까움을 아시고 제게 멋진 남미의 클럽문화를 즐기게 해 주셨으니...


    바로 



    호텔 1층에 위치한 가라오케입니다~~



    이렇게 저녁에는 패밀리타임에 12시 이후부터는 어른들의 시간이 되는데요..

    보통 저녁을 먹고 9시에 쇼를 보고 10시에 가라오케로 올라가면 온갖 가족들과 어린이들의 패밀리타임을 함께 즐기고..

    저와 엄마도 패밀리타임을 정말 즐겼었는데요...

    조그마한 아이들이 서로 마이크를 잡고 춤을 추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그런데 보통은 11시쯤 되면 저희는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제는 저녁 늦게 까지 있어보았습니다.



    아침에 찍어서 쫌 썰렁한 사진이지만 저 바에서 각종 칵테일과 맥주등 알코올을 무한 제공하고...

    보통 올인클루시브인은 모든 주류도 포함이어서 저처럼 술을 많이 안 마시는 사람이 돈이 좀 아깝기도 합니다...

    도대체 술값이 얼마나 싸길래 이리도 무한정 주냐고 엄마가 물어보실 정도인데요..  요트투어때도 그랬었으니...

    밤 12시까지는 아주 어린 애기도 데리고 와서 함께 즐기는 남미의 가족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 옆에는 이렇게 당구대도 있어서 가족대항 당구를 치기도 하는데요...


    지난 밤에는 콜롬비아,멕시코, 퀘벡,저 이렇게 여자들이 완전 무리를 지어서 엄청 재미있게 놀았네요..

    살사에 메렝게에 그냥 디스코에~~  단체로 원도 그리고 돌면서~

    한가지 아쉬웠던건 저들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가 없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충분히 세계공통어인 흥으로 정말 신나게 함께 놀았습니다.

    2시까지 신나게 놀고 가라오케 클럽이 문을 닫아서 다 함께 해변가로 가서 또 놀고~~~

    코코봉고를 안간 대신 더 신나게 놀았네요...^^

    돈도 아끼고 더 안전하게 놀고...ㅎㅎ


    이렇게 놀면서 한가지 알게 되었던 것이 호텔을 24시간으로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거...

    그리고 새벽 2시에 저희는 해변으로 쫒겨난거였는데요... 시끄럽다고...  패밀리 호텔이라서 투숙객들의 조용한 숙면을 위해

    정리도 잘 하고 있고...

    해변으로 이동을 하면서 봤더니 수영장에도 지키고 있고 해변가에도 지키고 있고...

    워낙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다들 지키고 있더라구요...

    더 안전하게 신나게 밤새 놀았습니다.


    스페니쉬, 불어,영어가 섞여서...


    캐나다에서 왔다고 하니 이제 미국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서 자기들이 미국을 건너뛰어 캐나다를 가야 할지도

    모른다며 농담도 하고 저는 환영한다고도  하고...


    어디사람이냐고 해서 한국사람이라고 했더니 남쪽? 북쪽? 이냐고 물어서 남쪽에서 왔다고 했더니 

    너네 대통령 미친여자 아니냐고 해서 국제적인 쪽팔림도 느끼고...

    멕시코애는 자기네도 정치하는 애들이 개판이라고 서로 정치인들 욕해주고...^^


    그냥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실 굉장히 우울하고 힘든 날이었거든요...   말도 안되는 편지 한통을 받고 너무 상처를 받아서 힘든 날이었는데...

    주님이 아시고 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저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다 날리게 해주셔서 참 감사한 밤이었습니다.



    이 사진의 밑에 보이는 모든 부분이 각기 다른 음식점들인데요..  매일 저녁 다른 나라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여인의 섬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여기 바다에 기대만큼의 예쁜 물고기는 없다는 것에 더 이상의 스노클링은 의미가 없고

    낮에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여인의 섬을 다녀온것 말고는 그냥 먹고,자고,책읽고,쉬고를 했는데요...

    호텔만 즐겨도 충분한듯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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