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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밴 구입? 렌트?
    이런 저런 이야기 2021. 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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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밴이 사고 싶어서 이것 저것 열심히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사고 싶은 캠퍼밴이 나타났습니다.

    그러고 나니 과연 이걸 사는게 맞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고민을 계속 하다보니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혹시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저의 고민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 캠퍼밴 여행을 접하게 된것은 뉴질랜드에서 였는데요.

    친정엄마와 아들과 저 삼대가 하는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며 캠퍼밴 여행을 눈여겨 보았었지요.

     

    16일차.. 메리 크리스마스~~ 퀸스타운..

    2013년 12월 25일. 이른 아침 아름다운 새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침에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는거 참 기분좋은 일인것 같습니다...ㅎㅎ 어제는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어서 크리스

    godsetmefree.tistory.com

    하지만 그때는 친정엄마가 워낙 단호하게 제가 렌트카하는 건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포기를 했었는데요.

    그러면서 그때 여행중에 캠핑장에 머물기도 하면서 캠핑카 여행객들을 많이 만났었는데요.

    그때 했던 생각은 이렇게 캠핑장에 머물게 된다면 캠핑장 사용료에 렌트비까지 생각하면 그냥 저처럼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

    더 저렴하게 들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캠퍼밴이나 캠핑카 여행은 제 여행리스트에서 삭제시켜두고 있었는데요.  특히 이혼을 하고 혼자 운전을 하면서 캠핑카여행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너튜브에서 캠핑카로 겨울이면 따뜻한 곳으로 가서 4개월을 지내고 오시는 70대 할머니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 할머니가 나도 하고 있으니 너도 할 수 있어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많이 와 닿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캠핑카의 꿈을 꾸다가 캠퍼밴은 좀더 운전이나 관리가 쉽지 않을까 싶어서 보고 있는데요.

     

    자작 캠퍼밴을 보다가 브랜드 캠퍼밴을 보다가 점점 눈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오프그리드에 분다킹 생활을 캠핑장에 가는 것과 섞어서 한다면 캠핑장비용도 많이 들지는 않고 괜찮을 것 같았는데요.

    일단 제스스로 제작은 그럴 만한 능력이나 장소가 없으니 배제를 하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자작 캠퍼밴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안을 들여다 보지 못했으니 배제를 하고 생각을 하다보니 브랜드 캠퍼밴에 눈이 갔는데요.

    2015년 위니바고 중고 가격이 10만불이니 고민이 안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 계산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중고차처럼 캠퍼밴도 일단 사면 매년 12.5%의 감가삼각이 이루어질것이라고 보고 캠퍼밴을 사서 세워둘 주차장이 없는 저로서는

    캠퍼밴 주차장도 매달 세를 내고 빌려야 하는 입장인데요.

    제가 사고 싶어하는 캠퍼밴은 높이가 있어서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니 그렇네요.

    그렇다고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는 캠퍼밴을 구입하기에는 다들 장기여행에는 불편해서 후회하게 될꺼라는 말들이 많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사고 싶어하는 캠퍼밴을 렌트로 빌리면 하루에 350불정도 인데요.  이때 모든 달러는 캐나다 달러입니다.

     

    100,000만불짜리 캠퍼밴을 사면 매달 감가삼각비가 1000불에 주차비300불 보험료는 정확히 알아보지 않았지만 대충 300불정도 일꺼라

    보면 매달 들어가는 돈이 1600불인데요. 거기에 100,000만불을 은행에 대출받아서 산다고 보면 이자가 매달 250불을 더하면

    제가 원하는 캠퍼밴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서 매달 나가는 돈은 총 1850불입니다.

    일년이면 22,200불인데요.  

     

    이 돈이면 하루에 350불하는 캠퍼밴을 63일동안 빌릴 수 있는 돈이 됩니다.

     

    일년에 63일 이상 캠퍼밴을 사용한다면 사는게 낫고 그렇지 못한다면 렌트를 하는게 낫다는 게 되는데요.

    물론 내 것이라는 마음이 주는 기분과 내것이라서 또 유지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까지 계산에 넣으면서 결정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구매전에 이런 저런 캠핑카를 렌트해서 여행해보고 자기 여행스타일에 맞는 결정을 하는것도 중요할듯요.

     

    사진은 캠핑장에서 만났던 제가 사고싶어하는 캠퍼밴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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