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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런 저런 이야기 2020. 12. 23. 06:00728x90
제 일생을 돌아보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물은 제 아들인거 같습니다.
제 인생에 아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늘 감사하는데요.
이 아이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감사입니다. 늘 부족한 엄마였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는데요.
블로거여서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할때가 이렇게 옛날의 추억들을 사진과 함께 쉽게 불러와서 볼 수 있을 때 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그때의 일들을 글과 함께 사진으로 보여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제는 아들이 커서 초상권을 주장하며 사진을 못찍게 하거나 사진을 블로그에 못쓰게 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어릴때 사진이 이렇게 남아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지요?
새삼 아들의 어릴때 사진을 보고 있다보니 마냥 행복해집니다.
어려서부터 워낙 아이를 좋아했던 제가 난임의 시기가 있었으니 정말 힘들었는데요.
아들은 주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엄마와 아들과 셋이서 뉴질랜드 여행을 갔을때가 아들의 사춘기로 한창 힘들때였었는데요. 여행중에도 많이 싸웠던 기억.
그래서 이런 소소한 복수도 하고는 했었네요. ㅎㅎ
제가 제일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포스팅입니다.
우연히 읽던 포스팅에서 아들과의 재미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보물을 발견한것 처럼 기뻤었는데요.
이런 사진도 찍어주던 때가 있었네요.
요즘은 상상도 하기 힘든 사진입니다. ㅎㅎㅎ
초등학교 6학년때의 얼굴이나 지금의 얼굴이나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아들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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