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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에선 랍스터를 드세요~~
    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5. 11.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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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이었던가요..  여름에 제가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오빠와 엄마가 저를 보러 캐나다로 오셔서

    저희 세 식구 캐나다여행을 했었는데요..

     

    그때 저는 가난한 돈없는 유학생이었고..  정말 밥에 고추장하나로 비벼먹으며 살고 있었는데...

     

    돈을 잘 벌고 있던 오빠와 엄마가 오셔서 신나게 여행을 했었는데요...

    그때의 기억중 하나가 랍스터.

     

    한국에서 너무 비싼 랍스터를 경험했던 오빠는 캐나다의 랍스터 가격을 보고는 여기서는 무조건 랍스터를

    먹자... 고 해서 

     

    여행을 하면서 가는 곳 마다 랍스터요리를 먹었었는데요...

     

    벤쿠버에서는 힐튼호텔에서 랍스터요리...

    빅토리아에서는 그 곳에서 제일 유명한 랍스터 레스토랑가서 랍스터 요리...

    유명한 중국음식점에서도 랍스터...

    체인점이었던 레드랍스터까지...

     

    캐나다에서 공부하며 살고 있던 저도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었던 랍스터를 오빠덕에 정말 맛있게

    마음껏 먹었었던 기억... ㅎㅎㅎ

    여러 방법의 랍스터 여러 소스의 랍스터를 다 골고루 먹어 보았었는데요..

    저희가 내렸던 결론은 역시 갈릭버터소스의 랍스터가 최고!!

     

    그 다음은 이민을 와서 동네 마트에서 흔히(?) 살 수 있었던 랍스터...

    팔딱 팔딱 뛰는 아이들을 수족관에서 건져서 사가지고 와서 그냥 쪄먹으면 되었던...

    그래서 손님이 오시면 꼭 해드리는 요리중 하나가 되었었는데요...

     

    어느날 부터인가 랍스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었지요...

    이유는 중국...   중국사람들이 랍스터 맛을 알게 되면서 너무 많이 수입을 해서...

    캐나다 사람들 먹을 랍스터도 없을 정도로 물량이 딸려서 가격이 수직 상승...

    했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었었지요..

     

    그 다음부터는 수족관의 랍스터를 데려오지는 못하지만...

    한번씩 코스코에 랍스터 테일이 나오면 왕창 사다가 냉동실에 냉동해두고 가끔씩 꺼내 먹고는 하네요..

     

    그냥 쪄서 살을 발라서 갈릭 버터 소스에 찍어먹거나 구운 갈릭을 뿌려서 먹어도 맛있는..

     

    캐나다에 오면 랍스터를 드세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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