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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어리에서 즐기는 치킨에 맥주~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10.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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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요즘 한창 인기가 좋은 맥주 브루어리가 세군데가 있는데요.

    펍이 아닌 맥주 공장이다보니 이곳에는 음식류는 팔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점은 좋아하는 안주거리를 사가지고 가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건데요.

    집 근처의 치킨 맛집에서 간장반 양념반과 감자튀김을 사가지고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

    이름하여 치맥!

    다양한 맥주들과 함께 즐기는 치킨은 그 맛이 배로 고소한듯 했어요.

    사진만 봐도 맛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처음 갔던 곳은 옐로독 이었는데요.  플라이트를 시키면 이렇게 개가 좋아하는 뼈다귀모양에 맥주를 줍니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치킨이 코퀴틀람 치코 치킨에 양념반 간장반인데요.

    이렇게 치킨을 펼쳐들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며 물어봅니다.

    그건 어디서 사왔니? 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왔다는 말에 부러워만 하지요.

    너무도 맛있는 치킨 냄새를 풍기며 맥주를 마시다보면 옆 사람들에게 조금은 미안해 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고 이 근처에 파는 곳도 없기 때문인데요.

    혹시 포트무디에 맥주공장을 가실 분들은 치코치킨에서 치킨을 사가져 가시라고 권해드려요~^^

    토요일 저녁의 브루어리안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펍이 아니라서 또 좋은 점은 어린아이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건데요.

    보통 펍은 아이를 데리고 못 가게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주 어린 아기를 데리고 와서 한잔 하는 젊은 부부들도

    곧잘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뛰어 다니기도 하구요.

    이 동네에서 2002년부터 살았었는데 요즘의 이런 분위기는 정말 새로운 느낌인데요.

    예전에는 전혀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요즘 맥주공장들과 함께 이 동네가 핫해지면서 주말 저녁이면 이렇게 푸드트럭도

    와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기 전에 배를 간단하게 채우려는 사람들로 줄을 서 있는 푸드트럭입니다.

    옐로독에서 플라이트를 다 마시고 그 옆에 파크사이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기도 토요일 저녁 답게 사람들이 아주 북적북적이고 있는데요.

    파크사이드의 플라이트는 벤치모양입니다.  6번과 7번을 추천해요~  9번은 선택 미스였네요...ㅠㅠ

    저 뒤로 아기가 보이나요?

    오른쪽에 있는 유모차에는 아기가 새근새근 자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시끄러운 장소에서 잘 자고 있는 아기가 신기했었습니다.

    저렇게 잘 시간의 아기를 데리고 나와서 브루어리에 있는 부모들도 신기했구요.

    파크사이드 한쪽 구석에 있는 게임기구인데요.

    미니컬링같은 건데 저 동그란 것을 밀어서 반대편에 있는 숫자위에 올려놓는 게임입니다.

    상대방의 것을 밀어서 떨어뜨리기도 하고 양 옆 쿠션을 사용해서 각도를 넣어 보기도 하고 생각보다 참 재미있는 게임인데요.

    한잔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하기에 참 재미있는 게임이 공짜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한잔에 치킨도 먹고 게임도 하고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내었네요.

    브루어리의 장점은 저렴한 맥주 가격과 좋아하는 안주를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는 것 같습니다.

    한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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