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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책 이야기 2021.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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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초에 읽었던 책을 리뷰를 한다고 정리만 하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올리지 않은 것들을 정리하다 보니 이제야 올립니다.

     

    근데 읽은지 2달이 넘어가다보니 읽으면서 했던 생각들은 생각이 나질 않고 새롭기도 하네요.

    정말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요즘.  블로그라도 하니 내가 살아가는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다 싶습니다.

    나중에 치매가 들어서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삶이었던 것 처럼 읽어볼 수 있을 듯요. ㅎㅎ

     

    사실 저는 새로운 미래나 이런 책에 큰 관심은 없는 사람입니다.  주식투자를 한다고는 하나 어드바이저에게 맡겨두었기에

    제가 열심히 트랜드를 공부하며 투자를 할 필요도 없고 앞으로 일을 할 생각도 없는 사람이니 미래를 준비해서 공부를

    해 놓아야 하는 것도 아니니 평소에 이런 책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요.   이런 책을 그래도 읽게 된 이유는 우선 이북이라서

    다운로드만 받으면 산행을 하면서 들으며 읽히는 책이어서 선택을 할수 있기도 했지만 아들 때문이었습니다.

     

    한창 자신의 앞날을 고민하는 20살 아들과의 대화를 위해서도 제가 뭘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이런 책도 읽게 되었는데요.

     

    "젊은 나이에는 계획을 세우지마세요.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해보세요. 실수는 필연적이겠지요. 하지만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실수가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말이 참 멋있고 진리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들었던 말인데 말이지요.

    더욱 이 말이 진리인 시대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정말 너무 빨리 변해서 예상대로 되는 건 없는 듯요.

    코로나를 겪으며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풍요와 아시아의 부상 그리고 자동화가 변화의 원인과 영향이다.

     

    좌뇌의 승리에 기반을 둔 이러한 풍요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왔다.  바로 우뇌적 감수성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에서만 향후 몇 년 내에 2만 5,000개의 IT산업 일자리와 3만개의 금융계 일자리가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로 옮겨질 것이다.

     

    자동화: 변호사와 의사도 안전하지 않다.

     

    지난 세기, 기계들은 인간의 물리적 힘을 대신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21세기 새로운 과학기술은 기계가 인간의 좌뇌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화이트 칼라 근로자들에게 소프트웨어란 정신적 업무를 수행하는 지게차와도 같다."

     

    예를 들어 '고급 온라인 이혼 서비스센터'를 표방하고 있는 컴플리트케이스닷컴은 249달러에 이혼업무를 처리해준다. 지금껏 많은 변호사들이 고소득과 사회적 명예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 정보독점의 벽을 허물어뜨리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호사들은 좀 더 복잡한 문제를 담당하고자 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가 할 수 없는 업무,다시 말해 카운슬링이나 중재 또는 법정변호 등 우뇌형 사고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변호사와 의사도 안전하지 않다는 말에 정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캐나다에서 살고 있어서 인지 더욱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아들 친구가 어렸을때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그 아빠가 힘들고 돈도 별로 못벌고 자기 시간 별로 없는 변호사 말고 전기공해서

    넉넉하게 시간을 즐기며 살아라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던 적도 있는데요.

    그 공부가 적성에 맞아서 자기의 길은 그거라고 생각을 하며 공부를 하는 사람을 막을 생각은 없지만 적성도 안 맞는 사람에게 저 직업이

    좋으니 죽어라 공부해서 저 직업을 가져라 라고 할 일은 더 이상 아닌듯 합니다.

     

    '풍요'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물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만족, 심지어 과다 만족을 선사했다. 그 결과 아름다움과인간의 감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사람들에게 정신적 의미를 찾도록 만들었다.'아시아'는 많은 양의 일상적인 업무, 화이트칼라 업무, 좌뇌 업무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빼앗아감으로써 선진국 지식근로자들이 해외로이전될 수 없는 새로운 업무처리 능력을 개발하게끔 압박하고 있다.'자동화'는 과거 블루칼라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화이트칼라에게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하여 좌뇌형 전문가들로 하여금컴퓨터가 대신할 수 없는 능력을 찾아 개발하도록 만들고 있다.

     

    저도  아이에게 앞으로는 컴퓨터가 대신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요.  그때 제가 추천을 했던

    직업이 심리학자였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고 위로하는 일은 컴퓨터가 할 수 없을꺼라 생각을 했는데요.

    점점 더 컴퓨터가 대신 할 수 없는 능력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것 같습니다.

     

    '정보화'사회에서 '컨셉과 감성'의 사회로

     

    하이컨셉은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트렌드와 기회를 감지하는 능력,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뛰어난 발명품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하이터치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한 사람의 개성에서 다른 사람을즐겁게 해주는 요소를 도출해내는 능력, 평범한 일상에서 목표와 의미를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디자인이란 본질적으로 우리의 필요에 걸맞고, 우리 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만들고 꾸미려는 인간의 본성으로 규정될 수있다."

     

    이 책은 디자인에 대해 특히 강조를 많이 한 책이었는데요.  거기에 스토리 라인. 요즘 명품도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하는 거 보면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읽은지 두달이 지난 책의 리뷰를 쓰려고 하니 생각이 잘 안나는데요.  앞으로는 정말 그때 그때 써둬야 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엄마들이 미래 트랜드를 잘 알아야 더 아이를 잘 키우고 방향을 가르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요.

     

    외우는 공부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건 컴퓨터가 더 잘 할테니요.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감수성과 디자인 감각을 키워주세요.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스토리텔러도 중요할듯요. 

     

    오늘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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