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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한 고추로 담그는 고추장아찌~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8. 31. 06:00728x90
아직 여름이 한창인것 같은데 봄부터 키우던 고추나무의 유기농고추를 수확을 했습니다.
벌써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해서...처음으로 베란다에 고추를 심어보았는데 그 재미가 쏠쏠했습니다.쭉쭉 잘 자라서 베란다에 푸르름을 보태어 주어서 좋았고,작지만 아담한 꽃들로 그 초록에 하얀 순수를 보태어 주어서 좋았고,설마 여기서 고추가 자라겠어? 하는 의구심 반에 시작을 했는데너무도 많은 고추가 주렁주렁 자라서 더 좋았고,파란 고추가 빨간 고추로 익기를 기다리며 집에 놀러온 도시녀들과빨간고추는 모종이 다르다 파란고추가 빨간 고추가 되는게 아니다, 맞다갑론을박을 펴는 것도 좋았고,이렇게 소쿠리 한 가득 추수를 하면서는 아쉬움과 함께 고추장아찌의 설레임을 가지게해 주어서 참 좋으네요.물 이외의 그 어떤 것을 줘 본적도 없고 약을 친적도 없으니 100% 유기농 고추인데요.처음으로 해본 고추 수확 재미있네요~ 저 귀농할까봐요~^^그럼 직접 재배한 고추로 담그는 고추장아찌 한번 해 보실까요?의외로 고추 수확이 좋아서~^^ 행복~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서 빨갛게 변하기 시작하기에 모두 다 따주었네요~
고추는 물 잘 들라고 포크로 한두번씩 찔러주고 유리용기는 열탕처리해 두고
물 간장 식초 설탕을 적당한 비율로 팔팔 끓여주다가 깨끗이 씻어서 물기 싹 닦은 고추를 넣은 용기에
바로 부어주었네요. 아삭하라고~~~
그 위에 나무 젓가락으로 얼기설기 놓고 사기그릇 덮어서 꾹 눌러주고 뚜껑닫으면 끝~
이제 몇일 뒤에 다시 간장 한번 끓여서 다시 부어놓으면 끝~~~
한동안 맛있게 먹을 듯요~
오늘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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