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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한번 구워먹기 힘드네요...ㅠㅠ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9. 4. 06:00728x90
여름방학동안 중국과 일본으로 여행을 갔던 아들의 친구네가 돌아왔기에
웰컴 저녁을 함께 먹자고 초대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차나 여러가지로 피곤할것 같아서 밥한끼 먹자고 한건데요.
식당을 가는거 보다 집에서 먹는게 준비하는 사람은 피곤하지만 우리 윗집에 사는 친구네는
더 편할것 같아서 집으로 초대를 하고 준비는 삼겹살로 했네요.
윗집에 사는 중국인 싱글맘과 아들
같은 싱글맘에 아들하나 키우고 있어서 그리고 그 아들들이 나이가 같고 같은 학교 다녀서
이사와서부터 잘 지내고 있는데요.
특히 학교를 그 엄마와 돌아가며 라이드를 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편한점이 많습니다.
서로가 집을 비울 일이 있으면 아들을 부탁하고 가기에도...^^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네라
그냥 편하게 한국식으로 다른 신경쓰지 않으며 준비를 해도 되어서 좋았는데요...
한국식으로 식탁에서 구워먹어야지~ 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ㅋ
그런데 이거 굽기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서 온 건물에 울리는 화재경보음.... 헉!
그죠.. 잠깐 잊고 있었던 거죠...
아파트의 화재경보기들은 너무도 센스티브해서 집안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없다는 것을...
하우스에 살때는 워낙 천정이 높아서 이런 문제를 신경써 본적이 없었기에...
아파트로 이사해서 살면서 가끔 이걸 잊어버리네요...
바로 고기들고 베란다로 이동~
결국 이렇게 베란다에서 열심히 구웠습니다.
그래도 손님 오시기전에 구워놓으려고 시작했던건데 차라리 다행이었지요...
이렇게 베란다에서 다 구워서 불판에 다 구운 삼겹살과 버섯들로 셋팅해서 불판만 들고 들어가서
손님오셨을때 맛있게 먹었네요.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식탁에서 구워먹으며 먹는 문화를 느끼게 해 주려고 한건데....
고기 한번 구워먹기 힘드네요... ㅋㅋ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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