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맛집) 고자리 냉명..

맛집 포스팅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차고 넘치는게 포스팅인데 나까지 해야 할까?

아님 너무 유명해지면 안그래도 먹기 힘든데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등등...

 

하지만 친구들에게 정보를 줄때 제 포스팅을 그냥 카톡으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에...ㅋㅋ

시작합니다...   맛집 포스팅...

 

완전 개인의견인건 아시죠?

하지만 워낙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저라..

그리고 많은 맛집 포스팅을 참고도 하고 다니는 지라..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시작~~

 

첫집이 고자리 냉면이네요...

워낙 냉면을 좋아하는데요...

요즘 냉면값이 너무 올라서 이정도 가격으로 난 못먹겠다...는 생각에 이번 여름에는 많이 먹지 않은 음식이기도

한데요...

정말 8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집을 발견해서...

 

북한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러서...아침 11시반에 그집을 도착하면서 설마 했는데...

역시나...

 

 

평일 11시반이라는 시간에도 길게 늘어선 이 줄이 모든것을 말해줄 듯요...

사실 줄 서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이집을 자주는 못 간다는 고양시에 사시는 언니랑 같이 갔었는데요..

언니가 추천해준 냉면집    ...

워낙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집밥이 워낙 훌륭한 언니의 추천이라.. 그 자체로 기대만땅이었는데요...

 

줄을 서서 앞사람에게 이집이 그렇게 맛있냐고 여쭈었더니 그분의 대답이 더 걸작...

"글쎄요... 지난 2년동안 저도 못먹어봐서요... 워낙 올때마다 줄이 많아서 못먹었어요.. 근데 2년전에 먹었을때

정말 맛있었어요...   "

 

ㅋㅋㅋ

워낙 줄이 길어서 가게 근처에 사시는 동네분들이 되려 잘 못드신다는 냉면 맛집.

 

 

비주얼부터 완전 만족...

제가 야채를 정말 좋아하는데...

육수도 별로 조미료맛 안 나고 훌륭한 맛에 칡냉면...

완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혹시 냉면을 많이 좋아하신다거나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저희는 20분 줄 서고 10분만에 먹고 나왔네요.... ㅎㅎ

줄은 길어도 빨리 먹고들 일어나니...  정말 사장님 완전 부자이실듯....ㅋㅋㅋ

 

가까우면 매일 먹고싶은 맛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