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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보도 폼나게 할 수 있는 스테이크 만들기~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1. 23. 06:00728x90
아들이 자라면서 아들에게 가르키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요리인데요...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고 또 나중에 여자를 사귀면서도 폼나는 선물을 할 수 있고..
결혼해서는 완전 사랑받을 수 있는 한가지가 요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영~~ 배우려고 하지를 않네요..
혹시나 나중에 자기가 좋아했던 음식들.. 엄마가 해준 음식들이 그리워져서 혼자 해보고 싶을때가 올까봐...
쉬운것들을 하기 쉽게 블로그에 정리를 해주자는 생각이 났네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완전 초보다 할수있어요 레시피들...
몇개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일단 스테이크부터 시작합니다.
아들이 스테이크를 참 좋아하는데요...
캐나다에서는 스테이크용 소고기도 싸서 자주 해먹는데 부담이 없는...
고기는 코스코에 가서 top sirloin grilling steak 로 사는데 커다란 스테이크 사이즈 고기덩어리가 4개가 들어있는데
22불 정도 이니.. 한덩이에 6불이 안되는 가격~~ 정말 좋죠?
그럼 이런 비주얼로 한끼를 책임져줄 정말 쉬운 스테이크 굽기... 한번 시작해 볼까요~
우선 고기를 내놓으셨으면 소금과 후추를 듬뿍 쳐주세요.. 특히 후추 듬뿍...
이때 갈아놓은 후추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통후추를 돌려서 갈면서 뿌려주는 그런 후추통에 있는 후추를 쓰시는게 향이
훨씬 좋아요~ 물론 열심히 돌리느라 손목은 좀 아파요~~^^
이때의 핵심은 고기가 후추로 완전히 덮일만큼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이유는 나중에 고기를 구울때 탄다 싶은게 고기가 아니고 후추가 되는거라...
후추덕분에 더 맛있게 구워지는 거 같아요~
굽기 한 오분전에 이렇게 고기를 준비해 주시고...
아주 센불에 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후에 뜨거운 후라이팬에 이렇게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물론 양쪽면 다 후추와 소금을 충분히 뿌려주었네요.
고기를 올리고 온도를 중상으로 하고 전체가 10이면 7정도의 세기의 불로 하고 타이머를 3분 30초에 맞추어 둡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그럼 더 속까지 잘 익지요...
타이머가 울리면 고기를 한번 뒤집어 주시고 다시 타이머는 3분 30초...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어줍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고기를 꺼내서 접시에 올려두고 또 3분 30초를 기다립니다.
이 시간이 중요한데요.. 그러는 동안 고기가 안까지 맛있게 스스로의 온도로 익어가면 맛이 숙성되는 시간...
그 사이에 얼른 샐러드를 만듭니다.
그냥 샐러드용 야채에 냉장고에 있는 드레싱 꺼내서 믹스하고 위에 치즈갈아주면~~~
이런 비쥬얼의 스테이크 준비 끝~~
즐겨주시면 되는데요.. 전체 시간이 준비에서 요리까지 15분이면 넉넉하게 멋진 한끼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들이 이런 저녁을 준비해서 사랑하는 여자에게 선물하며 함께 와인을 곁들인 멋진 저녁을 할 날을 상상하며...
ㅎㅎ
다들 맛있는 스테이크 드시길요...
참 이정도면 굽기는 미디엄 레어입니다 약간 레어에 가까운... 근데 고기가 부드럽고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피가 뚝뚝이기도 하니.. 싫어하시는 분들은 불을 더 약하게 하고 뚜껌덮어서 더 오래 두셔야 하네요~
오늘도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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