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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모임 신사동 우아시스
    한국(Korea)/서울 (Seoul) 2019. 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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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좋은 와인바를 찾는 것이 꼭 보물찾기를 하는 것 처럼 좋은데요.

    벤쿠버에서는 함께 와인바를 갈 친구가 있어서 좋은 곳을 찾아서 한달에 한번은 둘이 가려고 하고 있는데요.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도 한번 가 보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우연히 분위기 좋은 곳을 발견해서 가 보았습니다.

    와인바는 여럿이 가는 것이 좋은거 같아서 인터넷에서 와인모임을 발견하고는 신청을 해서 가 보았는데요.

    저렴한 참가비로 여러 안주도 맛보고 이런 저런 와인도 맛보고 참 좋았었습니다.

    그때 가 보았던 곳이 신사동에 있는 우아시스라고 하는 곳이었는데요.

    크지는 않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여자들에게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사진을 보고는 참 많이 끌렸던 곳인데, 직접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마음에 들게 잘 나왔습니다.

    여러명이어서 좋은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었던것 같아서 더 좋았는데요.

    플레이팅도 예쁘게 잘 되어 나와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부러 조금 일찍가서 다른 사람들이 오기 전에 사진을 넉넉히 찍었습니다.

    와인을 마시러 온거냐 사진을 찍으러 온거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네요. ㅎㅎ

    마침 비도 오는 저녁 창문 너머로 비까지 촉촉히 내려주니 분위기는 백점 만점에 백점이었습니다.

    분위기가 예뻐서 비슷한 사진이 좀 많죠?^^

    인터넷의 발달로 이렇게 생전 만나 본적도 없는 사람들끼리 하고 싶은 것이 같아서 만나서 함께 하는 모임들

    저같은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 것 같습니다.

    물론 간만에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면 좋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을 함께 하기 쉽지 않고 취향이 비슷하지 않을때

    이런 저런 신경쓰지 않고 시간이 맞고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 만드는것.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백포도주로 시작을 해 보았는데요.  인증샷도 찍어보고~^^

    사람들이 다 도착을 하며 안주가 늘어났습니다.

    음식들이 다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서로의 공통점이 있어서 덜 어색하게 많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딱 정해놓은 회비내에서 진행을 하는 와인모임이라 술은 한두잔으로 끝나서 더 깔끔하니 좋았었던

    모임이었었네요.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세상을 인터넷이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넷때문에 더 섬에 갖혀서 산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뭐든지 이용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와인 좋아하시면 이런 와인모임도 한번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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