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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와 오빠와 회타임~^^ 노량진 수산시장.
    한국(Korea)/서울 (Seoul) 2019. 4.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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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만난 오빠와 아빠와 함께 맛있는 회를 먹으러 갔었는데요.

    서울에 이런 수산시장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하루였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오빠와 아빠에게 인증샷 찍는 법을 가르켜드리고 건진 한장.

    찍을때는 뭐 이런걸~  했는데 찍어두고 보니 아빠와 오빠의 손만 봐도 반갑고 좋으네요.

    늘 이렇게 건강하게 옆에 계셔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그닥 돌아다니며 흥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서 그냥 고기가 많아보이는 끌리는 대로 가서 고르고 흥정하면 끝~

    보통 회를 뜨는 곳과 초장집이 연계가 되어 있어서 추천해주시는 데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은 그냥 심플하게 추천해 주는 대로 따르는 삶도 편하고 좋은 듯요.

    외국인 친구들이랑 오면 정말 눈이 휘둥그레 지는 곳이기도 한데요.

    몇년만에 와본 노량진 수산시장이 새삼 반가웠습니다.

    옆에서 회를 뜨는 동안 저는 해산물도 선택을 하고~

    회도 좋아하지만 싱싱한 해산물도 참 좋아하는데요.

    한국식 회도 캐나다에서 먹을 수 없지만 해산물은 더더욱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캐나다는 법으로 모든 물고기는 냉동실에 냉동을 시켰다가 회를 떠 먹게 되어 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전에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우럭을 잡아서 바로 회를 뜬적이 있는데 한국 우럭처럼 맛있지가 않았어요.

    그 뒤로도 캐나다에서 한국식 회를 먹을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맛은 그닥 큰 기대를 안하고 먹고 있네요.

    그래서 한국을 가면 횟집이 제일 반가운것 같습니다.

    오늘의 회는 도미로 결정했습니다.

    저 두툼하니 맛있게 준비된 도미회 한판이 보이시나요?^^

    도미회 한접시에 산낙지에 각종 해산물까지.

    정말 푸짐한 한상을 받고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동생왔다고 맛있는거 사주는 오빠가 최고입니다~^^

    도미 머리와 나머지는 매운탕거리로 챙겨가지고 집에와서 매운탕 끓여서 잘 먹었는데요.

    참 알뜰하게 먹을 수 있고 즐길 수있는 노량진 수산시장.

    멀리 바다로 갈 수 없을 때 대체할 장소로 딱인듯요~

    그러고 보니 이 날이 저의 어류 먹방의 첫날이었네요.

    서울, 제주, 거제, 통영, 진해, 부산  정말 이제 한동안은 한국 해산물이 그립지 않을 정도로 실컷 먹고 왔네요.

    무언가가 그리울때 질릴정도로 즐기다 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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